◈설악산

한계령 ~ 백담사

수정산 2020. 7. 19. 11:56

설악산 폭우로 입산통제가 될만큼 비가 많이 내렸으니

계곡마다 수량이 많은 시원한 물줄기 그 소리가 듣고 싶어 

다른코스에 비해 다녀온지 젤로 오래 된 수렴동 계곡길을  

살피며 걸어보려 참 좋은 설악산에 다시 든다.

 

▶ 산행코스: 한계령→ 대청봉→ 봉정암→ 수렴동계곡→ 백담사.

▶ 2020. 07. 18. 토욜. (신사). 231. 

 

한계령 출발 .

한계령 삼거리 통과 

나무테크 전망대 좀 지나면서 이렇게 멋진 뷰로 새벽을 열며~~

얼마나 아름답던지 그대로 기분 업~~

저기 대청봉 위에 음력5월 그믐으로 다가가는 눈섭달도 참 예쁘다 느껴진다.

오늘따라 설악에 든 사람들이 적어 앞. 뒤 불빛도 없는 홀산으로 걸어 온

보람을 느끼는 순간이다.

 

내가 혼자걷고 있는지도 몰랐다. 

이른새벽 부터 쏟아질듯 별들의 속삭임을 들었는지

언능가서 설악 바람꽃과 눈맞춤하려 그랬는지 설악에 취한 모양이다.

 

어느새 날이 환하게 밝았다.

오늘은 설악안에서 얼마나 멋진 뷰를 만날 수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부풀어 걸음이 가볍다.

 

▲ 그냥 무심코 지나치는 작은 바위고개.

내겐 큰 추억하나 있다. 오색출발~독주골의 멋진 폭포수를

답사하고 허겁지겁 힘들게 오르다보니 여기 작은 바위골이더라는~~

여서부터 끝청봉을 힘들게 오르고 대청봉을 찍고 ~~화채봉에 올라

캬~~ 한번도 가보지 못한 송암능선을 걸어 본 아득히 먼 추억이다.

 

살아온 세월을 전해주는 나무를 보면서 각오하게 된다.

지금부터 빡쎄게 걸어서 끝청봉 올라가야 된다고 ~~

 

출발 3시간 걸어 끝청봉 도착한다.

설악의 아침을 아름다운 뷰와 함께 맞이하는 순간이다~~

얼마나 아름다운지 이 순간 더 이상 바랄게 없는

행복한 순간으로 이월 시켜야겠다는 생각이~~ㅎㅎ

 

설악의 거대 용아가 보란듯이 일자 정렬 맨 앞줄에서 폼생 ~~

그래요 멋지고 장엄합니다.

봐도 봐도 질리지 아니하는 설악의 품속에서. ...

 

와우!!

설악산의 위풍당당한 용아장성에 아침 햇살 

봉정암 석불전까지도 ~~

실제의 뷰를 옮길 수 없음이 정말 안타깝다.

 

다음순서로~~ 감사합니다.

 

2020. 07. 18. 토욜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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