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다의향기/◈ 법정스님 향기

자고 일어나 차를 마시니

수정산 2020. 10. 15. 11:29


배고파 밥을 먹으니
밥맛이 좋고

자고 일어나 차를 마시니
그 맛이 더욱 향기롭다.

외떨어져 사니
문 두드리는 사람없고

빈집에 부처님과 함께 지내니
근심 걱정이 없네.

* 발췌: {새들이 떠나간 숲은 적막하다}
눈 고장에서

* 글: 충지 선사
* 사진: 남한산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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