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위의 수련
바다는 빛과 결로 말한다.
바다는 색깔과 결로 말한다. 2
바다는 색깔과 결로 말한다. 3
바다로의 초대
바다의 유혹
물길 열어 바다로
7월 바다가 부른다.
<감성 사진 일기>
최영호 사진가는 이렇게 말한다.
' 사진은 자기 속에서부터 터져 나오는 감탄, 비명, 외침 같은 것이다.'
큰아이를 바다와 가슴에 묻은 어미와 아비에게 속정 깊은 작은아이가
바하마 크루즈 여행을 가란다. 자유영으로, 배영으로, 접영으로 바다에서
제왕이었던 그 아이가 바다의 빛깔로, 물결로, 갈매기의 날개짓으로 곳곳에서
속살 에리에리하게 바다 이야기를 말한다. 내 안에서 터져 나오는 비명을
숨기느라 나는 사진기만 자꾸 들었다 놓았다 하였다.
'붓다의향기 > ◈고분님의 향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베푸는 마음 행복한 마음 (0) | 2021.08.04 |
---|---|
불치하문 {不恥下問} (0) | 2021.08.02 |
高玉芬님의 자작나무 숲 (0) | 2021.07.31 |
배롱나무의 그해 겨울 (0) | 2021.07.30 |
배롱나무의 그 가을/高玉芬 (0) | 2021.07.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