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묵화- 배롱나무의 가을
배롱나무의 늦가을
수묵화-배롱나무의 가을
청청 푸른 하늘 아래 - 배롱나무 열매
<감성 사진 일기>
배롱나무 잔 가지의 늘어짐이 마치 우리 선조들의 수묵화에서 보는
자잘한 필획, 그 섬세한 붓끝의 진동을 감지하게 한다. 한여름 맺었던
하얀, 분홍, 진분홍, 보라 색의 꽃들은 이제 한결같이 새까만 씨방 열매를
맺어 점점이 붓끝으로 찍어 늘어진 잔 가지의 부드러운 세선과 조화를
이루어 한국인 고유의 정서와 심미적 감각을 일깨운다.
정감어린 풍경으로 내 마음에 그 흔적을 담았다.
때마침 채승우 사진 작가의 우리 전통 문화에 대한 그의 시각을 만나
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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