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한강기맥 5구간은 개인적인 사연도 있고 여러가지 의미있는 구간인지라
기쁘고 설래인 마음으로 출발한다.
개인적인 사연은 군대생활은 이곳 원주 1 군사령부에서 28 개월동안 근무한곳이다.
그리고 통신병으로 근무한지라 태기산 오옴산 백운산 등지에서
길게는 몇개월 짧게는 몇주를 산정에서 근무한곳이다.
오옴산에선 특히 물이 업어 세수를 3 일에 한번정도 하였고
반찬에는 국거리가 없었던게 기억이 나고
아니나 다를까 작은 삼마치에 가니까 1107 야공단 기념비도 있고...
기쁜마음이였다.
막사등은 전혀 기억이 없고...
무전기 메고 올라갈때 다래 따먹은 기억만 난다..
큰산 하나만 넘어면 이번 산행은 마무리다.
다음구간을 예상해본다.
점차 길어져가는 구간들
1,2 구간은 개인 산행으로 따라가서 지금까지 지나온 구간들
상창고개에서 출발한지 10 여분 만에 임도 도착
이번 구간은 유난히 짧은 구간이고 나물 산행을 기대해본다.
호젓하고 푹신한 산행길이 이어진다.
나도 산나물은 멀리하라는 엄명에도 북구하고 선두로 가야만 산나물을 뜻는단 셍각에
저절로 선두에 합류되고 만다.
삼마치고개를 오르는중.
들꽃들
5 월 5일 나는 2 구간을 홀로 하고 그분은 3 구간을 홀로 했다한다.
그래서 그날 엄청난 천둥과 뇌성을 알고 있었다.
저 앞이 오옴산고 오옴산 군 통신부대다.
옆으로 난 잔가지도 많고 점차 푸르름이 더해가는 숲길
바위 전망대에 올라서니 지나온 기맥길이 보이고
어지러이 갈지자로 이어지는 기맥길....
오옴산 정상을 지나서 군부대 앞에서 갈길을 비교해보는 선두그룹들
군부대 철망에서 우측으로 돌아간다.
나도 그엤날 저중에 한 무선 안테나를 잡고 우리부대 무선을 호출하는라
이른 세벽 일어나자 마자 목쉰 상태로 본부를 호출하곤했는데....안개는 왜그리도 진한지
목도 안풀린상태로....
어느 위치에 안테나를 설치 하느냐도 큰 관건이였는데...좋은 위치에 주 안테나를 설치해야
혼신이 없고 깨끗한 교신을 할수 있다.
길 주의 선두는 직진으로 달리고 있다.
미쳐 좌로 꺽은 리본을 못본것이다.
임도가 나온다.
군부대 막사다.예전엔 지하 벙커 였는데..지상에
1 군 사령부 마크
소삼마치에 다달어니 우리부대 흔적이 보인다.
1107 야공단
152 대대
통신분대
74 년 개통인 우리보다 훨신 선배들이 이룬 업적이다.
이정도 길은 하루만 작업하면 간단히 재개통할수있다.
한창을 내려가면 어둔리 탈출로가 나오고...
민가가 나온다.빈집인지라 물맑는 시내에서 씨원히 등목도 하고...옷도 갈아 입는다.
깨끗히 나오는 계곡물
씨원한 냉장 막걸리와 소고기를 산나물에 삼싸서 먹는다.
향긋한 더덕잎도 함께 싸서 먹고...취나물 산미나리 참나물 등
소고기로 한껏 배를 채운다.
모두들 시원히 바람잘 들어오는 차옆에서 배부르고 거나하게 술잔을 돌린다.
성의껏 찬조하시고 준비해주신분들께 감사하는 마음.
호밀밭길...을 나홀로 지나서(막걸리도 세잔 먹고서 ) 계곡아래 알탕 장소로 간다.
요기서 간단하고 셈플하고 시원하게 알탕하고 올라온다.
잠시 기다리니 출발준비가 어느정도 되간다.
우리부대 1107 야전 공병단
한강기맥 오래 된 추억!
'백두대간의 기.지맥'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스크랩] 한강기맥7구간(화방재~대학산~수리봉~먼드리재) (0) | 2010.10.13 |
|---|---|
| [스크랩] 한강기맥6구간(작은삼마치~만대산~응곡산~덕구산~화방고개) (0) | 2010.10.13 |
| [스크랩] 한강기맥4구간(신당고개~갈기산~금물산~상창고개) (0) | 2010.10.13 |
| [스크랩] 한강기맥3구간(비슬고개~송이재봉~팥배고개~신당고개) (0) | 2010.10.13 |
| [스크랩] 한강기맥2구간(농다치~유명산~용문산~비슬고개) (0) | 2010.10.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