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인천

북한산 야생화 청노루귀

수정산 2022. 3. 30. 20:16

모처럼 북한산 숨은 벽 능선에 들었는데 고개를 넘자니 이슬비가 살며시 내려주신다.

많이 오진 않겠지 위안을 삼으며 계획대로 진행해서 색감 진한 노루귀 앞에 서니 환희의 미소가 절로 절로~~ㅎㅎ

 

색감 진한 진달래도 꽃몽을 밀어 올리고 드뎌 산천초목이 아름다운 봄의 세계가 펼쳐지는 준비 중이구나 감탄한다

 

 

 

 

 

 

 

 

 

꽃잎에 이슬방울처럼 매달린 빗방울도 예쁘다.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

진달래의 청순함, 넘넘 이뿌요.

 

 

 

 

 

 

 

 

 

 

 

 

 

 

깊은 산중에 어쩌면 이렇게 다소곳하게 피어났는지 신기 발랄~~

 

 

 

 

 

꽃잎에 빗방울 송글송글 맺혔네.

그럼에도 난 너희들이 참 예쁘군아!

 

 

꽃잎에 달려있는 작은 이슬방울들~~

노랫말처럼 굿은 날에도 날 보러 와 줘서 고맙다 인사하는 느낌이다.

 

 

 

 

 

노랑제비꽃도 활짝 웃어주니 참 이뻐요.

 

 

 

 

 

 

 

 

 

 

 

 

 

 

 

 

 

 

 

 

 

 

 

 

 

 

 

 

 

 

 

 

 

 

 

 

 

 

 

 

 

 

 

 

 

 

햇살 드리우는 좋은 날에 다시 한번 더 가야지 싶다.

 

도선사에선 초파일 준비를 핑크빛으로 수를 놓으셨네요.

능선 먼 발치에서도 화사하게 빛납니다.

 

진달래도 살짝 피어나기 시작했고요, 노랑제비꽃도 어여쁘게 피어났고요
바윗길 조심스레 숨은 벽 능선을 넘노라니 봄비가 살짝 내리십니다.

예쁜 노루귀 꽃, 가녀린 꽃잎에 봄비 내리시니 무게가 있어 안쓰러운 마음 살짝 듭니다.
예쁘고 귀여운 청노루귀랑 한참을 놀고 봄비 맞으며 걷는 귀갓길이 즐겁고 행복했답니다.
감사합니다.
2022. 03. 30. 수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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