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어차피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인생인데
그 길에서 왜 그리 고민하고 좌절했을까.
내 마음대로 되는 삶이 있다고 한들
지금이랑 크게 차이가 있었을까.
돈과 지위가 행복을 만들어 주지 않고,
죽을 것 같이 힘든 시기도 지나고 보면
별거 아닌 걸 알았으면서.
인생이 내 생각대로 되지 않는 게 오히려 다행일지도 모른다.
좋기도 하고 나쁘기도 한 인생과 좋기만 한 인생이 큰 차이가 있을까 싶기도 하고.
머리 싸매고 고민한다고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는 것도 아니니까.
좋기도 하고 나쁘기도 한 날들이 모여 인생을 이루는 거니까.
오늘도 나는 좋기도, 나쁘기도 한 인생이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산다.
어차피 뜻대로 되지 않는 인생인데
이렇게라도 생각해야 마음 편할 테니까.
~*작은 별이지만 빛나고 있어*~중에서, ~* 저자, 소운. *~
[사진] 불암산 철쭉공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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