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인천

명지산 백둔봉 명지 2봉까지

수정산 2022. 5. 9. 16:27

◇ 아주 오랜만에 다시 찾은 명지산.
이번엔 기존에 알던 코스 아닌 익근리 명지교 건너 좌측 능선으로 올라 2봉까지 오르는 데 많은 시간과 바위 암릉 돌고 돌아 2봉 도착, 아직 진달래 남아있는 능선에서 확 터진 조망에 힘 받아 1봉에 올라 옛이야기 추억 꺼내 들고 익근리 승천사 방향으로 진행했다. 오후 4시 20분 버스 놓칠세라 막판 얼마나 발 빠르게 걸었던지~~**

△ 상봉역 5:30분 첫차 타고 가평역 도착하니 용수동 가는 버스 시간 약 30여분 남아 주변 관찰하며 몸풀기,

2번 사진 주발봉 가는 코스 알아놓고 7:15분 용수동 버스타고 3번 사진 명지산 입구 하차. [7:48].

◇ 산행 시작: 07:48. 6번 사진 좌측 명지교 건너서 △ 4번 사진 바로 등로, 미흡산 산으로 오르며 다시 본 명지교 5번.△

초반부터 깔딱으로 계속 치고 오르다 보니 동물 다닌길만큼 오솔길 잘 나 있어 탈벗이 잘 가다가 쓸어진 고목나무

찍으려다 오솔길 잘 나 있어 신기하다 할 때쯤 저 아래 검은 그림자 발견.

이젠 모습만 봐도 사람들이 뭘 하는지 알아챌 만큼 눈치가 생겼다. 무조건 사람들 있는 곳으로 갔더니 세상에나!!

귀하디 귀한 멸종위기 1급 식물이라는 광릉요강꽃을 만난다.

안녕하세요 인사하며 잽싸게 이리저리 다니며 찍곤 예쁘게 많이 찍으세요 하고 자리를 뜬다.

우리가 오를 땐 앞서간 발자국 없었는데 이 분들은 어디로 오셨을까 궁금했는데 자차로 백둔리에서 오르셨단다.

먼저 오신 진사님들 덕분에 쉽게 찾았으니, 핸드폰으로 쉽게 찍고 얼른 자리를 피해

명지산 산행에 임할 수 있어서 참 좋았고 고마웠답니다.

 

 

 

 

 

 

 

요강꽃을 뒤로하고 명지 2봉 가는 길엔 지금 철쭉이 새색시처럼 곱게 피어나 가는 길을 환하게 비쳐주고 있었다.

 

그런데 그 길이 그리 쉬운 길 아녔음을 실감하며 낑낑대고 올라 조망 트인 곳에서 멀리 화학산을 조망!!

 

아름답게 쭈욱 뻗은 줄기가 명지 2봉 가는 능선인데 볼록볼록 한 곳마다 바위 암릉들이 버티고 있어 삥삥 돌기를~~

그럼에도 시야를 기쁘게 해 줘서 자연에게 고 맙!!

마가목도 있고요, 철쭉 꽃잎 6 잎이 더 예뻐 보임.

 

직진하면 무조건 암릉이 버티고 있으니 힘없는 우린 계속 빽 해서 돌고 돌아야 함.

 

한참을 우회해서 올라왔더니 이렇게나 어마 무시한 바위 암릉이었음.△

아무리 겁 없이 바위를 잘 탄다 해도 이 바위 앞에선 움찔, 무조건 돌아가시오!

 

명지 2봉 가는 길엔 이런 헬기장 3개 통과해야 익근리에서 오는 등로랑 만남.

 

 

 

백둔리 방향 삼거리 이정표는 땅바닥에 뒹굴고~~

그 앞에 각시붓꽃은 무리 지어 피었고~~

 

 

바위 모퉁이 돌아가는 길 철쭉은 눈을 유혹하고~~

 

 

 

 

친절한 안 내지,

아마도 이곳에서 하산을 시도했다가 고생을 몹시 한 듯,

연인지맥 분기봉에도 "생태계보존지역" 표시 되어 있었는데~~

바위에도 나이테가 있듯이 △

보이는 앞산은 연인산 뒤엔 청계산 ▽

한북정맥을 하며 청계산 오를 때 설산이 생각나는~~

 

금강초롱꽃이 필 식물 △

오늘 첨으로 만난 알림표.

명지 2봉 오르는 마지막 암릉.▽

 

 

 

 

 

 

 

 

세상을 다 얻은 것 같은 대광명!!

예전에 없던 정상석이랑 시설이 설치 됨.

 

 

 

오늘의 하이라이트 광릉요강꽃!!

명지 2 봉가는 길. [끝]

명지 2봉에서 1봉으로 계속~~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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