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문주란 꽃이 피어.
첨엔 몇 송이가 필까나 궁금해서 세었을 땐 19 송이로 봤는데
개화하는 순서대로 날마다 헤아렸더니 20송이나 피우려 그리 오래 뜸을 들였나 싶다.
암튼 굉장히 오랜만에 문주란 꽃을 만나게 해 줬으니 ~~ 고 맙.
내일쯤이면
마지막 남은 한송이도 꽃잎을 활짝 열어 보여주리라 믿으며~~
지는 꽃잎 갈색 웨이브도 이쁘다.
저 상태로 가만 놔두면 둥글게 씨방 생겨 영글면 제멋대로 정착하고픈 곳에서 씨앗이 싹을 틔운다.
그렇게 새싹을 키워놓고는 너무 오랫동안 꽃을 보여주지 않더니 올해는 정말 탐스럽고 예쁘게 찾아와 줘서 고맙다.
감사합니다.
2022. 07. 24. 일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