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들에게도
봄가을 구별 없이
때 되면 그냥 피워보고 싶은
욕망이 있는가 보다.
베린다 창가의 작은 화원에서 피어나는
꽃들을 보면 그런 생각이 든다.
아마릴리스도 매력을 품으며 빵끗!
헬리오트로프도 하루 사이 더 큰 기쁨으로 아침을 맞는다.
꽃망울 활짝 터트려
함박웃음 선사하는 영산홍.
크리스마스에 꽃을 피운다 해서
성탄절 꽃이라 칭하는 게발선인장도 뒤질세라 부지런히 꽃망울을 키우고 있다.
햇살 드리우는 창가에 앉아
가만히 살펴보면 참 다양한 모습으로 자신들을 사랑하는 모습이 보인다.
햇살 고운 창가에서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랑스러운 꽃들과 함께 행복한 하루!!
감사합니다.
2022. 10. 23. 일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