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 좋은방/◈좋은글 모음방

듣는 귀는 천년, 말한 입은 사흘

수정산 2022. 11. 3. 22:03

역사가 시작된 이래

칼이나 총에 맞아 죽은 사람보다 

혀 끝에 맞아 죽은 사람이 더 

많다고 한다.

나는 흔히 지나가는 말로 

아무 생각 없이 말을 하지만

그 말을 듣는 사람은 

두고두고 잊지 못할 때가 있다.

"들은귀는 천년이요

말한 입은 사흘이다."라는

속담이 바로 그 뜻이다.

들은 귀는

들은 것을 천년 동안 기억하지만

말한 입은

사흘도 못가 말한 것을

잊어버리고 만다.

좋은 말, 따뜻한 말,

고운 말 한마디는

누군가의 가슴에 씨앗처럼

떨어져 뜻밖의 시간에 위로와

용기로 싹이 날것이다.

모로코 속담에 말이 입힌 상처는

칼이 입힌 상처보다

깊다는 말이 있답니다.

말은 깃털과 같이 가벼워서

한번 내뱉으면 주워 담기 힘들다는

탈무드의 교훈에도 있답니다.

칭찬은 작은 배려이고 작은 정성이고

씨앗이며 작은 불꽃입니다.

 

처음에는 작게 시작하지만 

나중에는 크게 자랍니다.

 

칭찬하려는 순간

우리의 마음 문이 열립니다.

 

내가 한 칭찬 한마디가

상대방의 가슴에 씨앗이 되어 어떻게

크게 자랄지 아무도 모릅니다.

감사합니다.

2022. 11. 03. 목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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