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 하얀 눈 엄청 내릴 듯
찌푸린 날씨속에 눈발 날리더니
오늘은 최저 영하11도까지 내려간 강추위.
정말 유리창도 꽁꽁 언 아침을 맞이했다.
행여, 꽃들이 얼었으면 어쩌나 했는데
다행히 꽃들은 괜찮고, 유리창만 꽁꽁 얼음.
그러나 햇살 퍼져 올라오니 사르르
눈 녹듯 녹아내리는 모습도 예쁘더라.
유리창 얼었다가 녹아내리는 그림자.
예들도 추운데서 견디느라 고생이 많구나.
그럼에도 마다않고 예쁜 모습 보여줘서
고맙다는 마음 담아 니들에게 감사하다.
감사합니다.
2022. 12. 14. 수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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