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북도

영동/천만산 삼봉산

수정산 2023. 2. 5. 13:36

◇ 산행코스: 도마령~천만산~산막봉~삼 면 봉~삼봉산~753봉~하고자 길.

◇ 2023. 02. 04. 토욜.[기산.27].

 

각호지맥(角虎枝脈)은 백두대간 삼도봉(1178m)에서 분기하여 서북진 하며 석기봉(1242m), 민주지산(1242m), 각호산(1202m) , 도마령을 지나 천만산(960m)에 이르러 다시 서쪽으로 칠봉산, 성주산, 월영봉으로 이어지는 큰 산줄기 하나를 떨구고 한줄기는 계속 북진하며 삼봉산(930.4m) , 백마산(534.4m) , 솔치재를 지나 영동군 심천면 용당리에서 금강과 초강을 만나며 영동군 심천면 심천교 앞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약 47,3m 산줄기를 각호지맥(角虎枝脈)이라 하는데 이번 산행은 영동군 상춘면과 용화면에 걸쳐있는 각호지맥상의 천만산 삼봉산 산행으로 조망이 뛰어난 산이다.

천만산(千萬山960.1m)은 충북 영동군의 양강면 산막리와 용화면 조동리, 상촌면 둔전리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 봉우리가 아주 뾰족하여 하늘을 만질만하여 지어진 이름이라고 유래를 설명하고 있다.

삼봉산(三峰산 930.4m)은 충북 영동군의 양강면 산막리와 용화면 조동리, 상촌면 둔전리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 {카페 펌}

입춘날이자 밥 아홉 번 먹는 날 새벽달~~

새벽시간 [05:30].

산행을 위해 떠나는 길에서 본 달님.

양재역 7시 출발.

도마령 도착. [10:20]

맥길은 이렇게 초반부터 출발이 다르다.▽

800m에서 출발. 973m. 173m 올랐을 뿐인데 얼마나 경사가 심하던지...

계단은 또 얼마나 많고~~

그래도 빠른 시간에 천만산 도착. [11:02]

백하지맥 분기점이기도 하다.

오늘은 각호지맥 일부를 걷고 있다.

 지맥길도 걸어볼 만큼 걸었기에 이젠 아니 가겠다 선언했는데도

지맥길에 미련을 못 버린 친구땜시 가끔 한 번씩 들리는 재미도 있긴 한데 

오늘만큼은 볼거리도 없고 낙엽길에 빙판까지 까탈스럽기에 신경꽤나 쓰인다.

이러한 길들을 걷고 또 걸어 162 지맥길을 완주하신 분들껜 정말 존경스러움을 표하고 싶다.

얼마나 대단하신 분들인지 저 자신 경험에 의해서 저절로 탄성이 나올 지경에 이른다.

 

계단도 끝인가 하면 계속 나타난다.

저 앞에 뾰족하게 보이는 곳이 삼봉산이란다.

삼 면 봉 전망대 도착.

삼 면 봉에서 조망. 천만산 능선 ▽

산 허리를  잘라 임도를 내는 기술도 탁월하다 생각 든다.△

맥 산행을 이어갈 땐 저렇게 산 허리 잘라낸 임도길 때문에 배로 힘듦을 걸어 본 사람은 다 알 수 있으리라 믿는다.

하지만 때로는 임도길이 탈출로가 되어줄 때도 있다.

삼 면 봉 전망대에서 가야 할 삼봉산 ▽

맥길에 미련이 많은 친구.

암릉구간 돌고 돌아 삼봉산 도착. [12:55]

삼봉산 능선 753m 에서 갑자기 

내리치는 낙엽 속 빙판길~~

이 길 내려오느라 쌩고생함.

임도에 닿아 고생 끝. [13:42]

하고자 3길, 민주지산로.

산행 끝. [14:10]

16시까지 후미기둘러 서울 착.

집으로 들어오는 길 달님.

내일은 정월 대보름이다.

함께한 산우가 보내 준 사진 들~~

고생한 경사길 끝난 임도길△

둘이 앉아 간식한 자리 ▽

비탈길 오름△

천만산과 삼봉산을 이어주는 임도 고갯길. △ ▽

삼 면 봉 전망대.

도마령에서 천만산 오름길.△

모처럼 지맥길에 들어 생고생 추억 길.

이런 길 걷느니 설악산 지리산 걷자 하니

친구 왈~~

담부턴 좋은 길 멋진 곳만 가자 한다니 두고 봐야지~~ㅎㅎ

어쨌든 친구 덕분에 한 번도 안가 본 산길을 함께 걸었으니 고맙고 행복한 마음 가득 채워 마무리!

감사합니다.

2023. 02. 04.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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