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북도

충북/ 갈기산 월영산

수정산 2022. 7. 11. 00:54

◇ 산행지: 충북 영동 갈기산.

◇ 2022. 07. 10. 일욜. [도시탈출.10.]

애당초 계획은 갈기산 월영산 종주산행였지만, 산악회 무슨 행사인지 가다가 두 곳의 인삼 영업점 들리고 삼계탕집 들려 

점심 먹고 갈기산 등산로 입구에 오후 2시 24분에 도착한다. 때약볕 찜통더위에 오름길이 무슨 훈련인지 ~~

그러곤 산행시간은 3시간 준다. 오후 5시 반. 마감한단다. 우왕좌왕 어쨌든 산행은 반쪽, 무사히 오후 5시 마감, 좀 쉬어서

출렁다리팀 모아 6시 서울 귀경길에 오른다.

삼각지역에서 △

유명한 삼계탕 집이란다.

들릴 때 다 들리고 갈기산 가면서 멀리 보이는 월영산 폭포,

폭포 아래는 나무테크로 둘레길이 형성되었다. 버스 안에서 찍었음.

오늘 해 안에 갈기산 구경하나 싶었는데 오긴 왔다.

시간이 오후 2시 24분.

영업점을 들려도 한 군데 잠깐 들리는 줄 알았지, 산행팀들을 이렇게 하면 어쩌라고~~

그도 점심은 맛난 삼계탕으로 ㅋㅋㅋ. 물론 1人. 5천 원 각출은 했지만~~

그런데 출발 3분 만에 모든 걸 잊게 해 주는 풍광이 시선을 압도한다.

기분은 참 좋아지는데 뜨거워서 살려고 하는 짓 아님을 깨닫는다.

그럼에도 갈기산을 올랐다. 완죤 미친 사람들의 행군~~

뜨거워 뜨거워 연실 외치면서도 

이 멋진 풍광들을 둘러보며 찍고 또 찍고 진짜로 미친 짓 맞는 거 같다.ㅋㅋㅋㅋㅋ

폭염주의보를 무시한 채로~~

갈기산 정상에 도착.

출발 딱 한 시간 소요됐다.

친구가 갈기산 가자할 땐 한강기맥 갈기산 인 줄 알고 이 더위에 거길 뭐하러 가냐고 했더니

거기말고 충북 영동에 있단다. 그래서 갈기산에 오르게 되었는데 조망이 정말 굿이다.

인삼 영업점 들리느라 빼앗긴 시간만 아니었다면 더 많은 걸 보고 느껴볼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은 크다.

이 뜨거운 날에 이러고 싶었을까?

암튼 좋았음. ㅎㅎ

 

정상에 사람 없으니 맘 놓고 둘이서 인증 대박!

계획대로 산행이 이루어졌다면 얼마나 좋았을까나 싶지만 ~~

대신 정상에서 맘껏 즐기고 내려선다.

월영산은 못가도 월영산 가는 방향으로 진행하면서 건너편 풍광들~~

월영산 가는 능선길 계단.

갈기산과 월유봉을 뒤돌아보고.△

월영봉 방향으로 진행.

가운데가 월유산.

△성인봉인줄 알았더니 방향표시였다.ㅋㅋ

하산해서 사람들이 어디까지 갔다왔냐고 할 땐 미쳐 생각지도 못하고 당당하게 성인봉이요. ㅎㅎ

어쩐지 깜짝 놀라시더라니, 사진정리하며 자세히 보노라니 방향표시 였는걸~~△

진짜로 갔던 목적지는 차갑고개!!

차갑고개 도착. [4:23]

여기서 하산. 더 이상은 시간 오버.

하산길에 나리꽃도 만나고!

물도 없는 계곡길 쭈욱 빠져나와 첫 번째 농가 마당 끝에 붉게 익어가는 자두. 

먹음직스럽고 보기도 참 예쁘다.

복숭아도 예쁘고 먹고 싶고,

갈기산 산행 끝. [5:06].

24분 더 쉬어서 출렁다리 팀 뫼시러 갔다가 오늘 오신 어느 분께서 큰 수박을 보시하신 덕분에 시원한 수박도 맛나게 먹고, 출렁다리에 오르진 못했지만 이렇게라도 볼 수 있었으니 만족!! [감사]

월영산엔 오르지 못했지만 이렇게라도 보고, 아까 폭포도 보고 했으니 폭염주의보에 이 정도면 대만족!!

무탈함에 감사!!, 가을날에 기회가 되면 다시 함 올 수 있기를 기대하며~~

 

오늘도 무사히!

감사합니다.

2022. 07. 10. 일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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