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색분소 새벽 03시 출발
공룡능선 신선대 도착, [08:27]
지금까지 5시간 27분 걸었는데
얼마큼 더 걸어야 할지 가 보았더니
마등령 삼거리 3시간30 소요, [9시간 걸음]
9월인데 아직도 남아있어 줘서 고마운
설악산에서만 핀 다는 설악 바람꽃!!
마가목은 익어가고
잎은 시들어가고...
저 뾰족한 봉우리가
공룡 첫 번째 봉우리 신선대.
그새 많이 왔구나 싶다.
공룡에 올 때마다 찍어가는 장엄한 바위들
바위들도 여름내 더위와 폭우와 폭풍에
얼마나 많이 시달렸을까?
공룡에 들었다는 인증!
사실은 저 바위에 첨으로 올라보았음. ㅎ
노인봉은 못 가고
노인봉을 배경으로...
첨으로 올랐으니 인증도 팍팍!!
무서버서 서서는 못 찍겠음.
사방이 모두 바위 낭떠러지!!
바위애서 내려와 1275봉 골짜기를 마냥...
어느새 구멍 난 바위까지 와서 갈증을 해소.
헐!!
이건 또 뭡니까?
그렇지 않아도 비선대 하산 안 할 건데
어찌 아시고 미리 곰탕이라 가지 마라
알려주시는 설악님의 센스..ㅎ
공룡에 들면 이 책바위
만날 때가 젤로 반가움.
책바위를 넘어가면 마지막 나한봉
마등령 삼거리를 다 왔다는 알림이기 때문.
자유로운 구름은 순간에 모든 걸 숨겼다.
이런 상황을 산사람들은 곰탕이라 말한다.ㅎ
공룡능선 끝, [11:57]
여기까지 9시간 걸었음.
오세암으로 하산시작.
그래도 남은 거리 7.4km.
올 때마다 사진 좀 적게 찍어야지 하면서도
막상 자연 앞에 서면 많이 찍어대게 되어
공룡능선을 끝으로 2부 끝.
이어지는 순서 오세암 편으로...
감사합니다.
2023. 09. 09. 토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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