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화원

12월 하고도 大雪

수정산 2023. 12. 7. 17:56

베란다 애들이 

내게 속삭인다.

소설이든 대설이든

저희들은 개의치 않는다고...

 

활짝 빵끗 웃어주는 

저희들 보면서 힘내라고...

정말 그러하다.

잠에서 깨어나 창문열고

찬 공기 들이마시며

베란다 식구들과

눈 맞춤 하는 시간만큼은

아무 생각이 없다.

참 예쁘구나 하는 마음뿐...

 

감사합니다.

2023. 12. 07. 목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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