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남정맥의 기.지맥

☆거제도☆고자산치 의 아품 .

수정산 2012. 6. 4. 22:12

 

 

 

거제지맥 에 속해있는

계룡산 암릉 산행에서 황홀함 과 보이는 풍광들에 만취했다면

선자산 산행에선 육산으로 우거진 숲속길을 이어간

자그만 봉을 넘나들며 부드러운 산행으로 계룡산 과는 대조적인 분위기 였습니다 .

 방금 걸어온 계룡산 능선 과 통신대봉 이 시원하게 건너 보입니다 ~

 힘든줄도 몰고 그냥 천방지축 선자산 정상에 올랐습니다 .

 

 요기 전만대 이정표 에서 선자산 은 왕복 합니다 .

 

 바다를 향해 솟구친 저 신비의바위 들은 역사에묻힌 고사산치 의 현장을 알고 있겠죠?

왜 여시바위 라 할까요 ? ↑

 1960년 6.25 동란때 포로수용소 로 사용됐던 가슴아픈 역사의 현장 입니다 .<고자산치>

고자산치 의현장 ↑

 통일기원국적단군상 ~선자산을 오르려는 길목에 ~ 뭘 의미 하는건지 몰겠습니다 .↑

숲속길을 돌면 바로 절터 에 흙염소 한마리 놀고 있었습니다 .↑

 

 선자산 을 향해 바다를 끼고 계속 진행합니다 .

 저 바다가 없었다면 지금의 위치는 ??

고자산치 로 향해감서 내려다본 바다와섬 풍경 입니다 .

 △소나무 와 찔레꽃이 뒤엉켜 살고 있습니다 .

 △저 높은곳을 향하여 계속 진행합니다 .

△ 키보다 더 큰 숲을 가로질러 진행합니다 .

 

 △지난구간때 양귀비로 칭했던 식물에서 노란꽃이 예쁘게 피었습니다 .

 

 △문동저수지 넘고 산넘고 또바다 가~~~

 △자연방림 청수목장 을 하산길로 접하면서 평화에 평화를 실감합니다 .

잘못들은 길 덕분! 연못에 백련을 보았습니다 .

백련화 피어있는 연못도 있습니다 .

△ 동백나무 의 윤기나는 모습입니다 .

△ 도로를 걸으며 저 멀리 용주사 의 배경입니다 .바로앞엔 빨간장미~~

 울집 관음죽 과 똑같은 꽃을 피웠습니다 .△ ▽

 관음죽 꽃과 동일한데 이것은 야자수 에 속하는가요 ??

 

 이 도로를 걸어 배합재 산행 날머리 , 산행마무리 합니다 .

 

 

 

상콤한 바다내음 과 바람이 귓볼을 스치며 잠시 명상을 합니다 .

 

 

 

 

 

 

 산악회장님 의 배려로 잠시 바닷가에 멈춰 오늘산행 에 부족한향기 를 맘껏 취해봤습니다 .

 거제지맥 이라는 개념을 떠나서 섬산행 에 매력을 온몸으로 느끼는 순간들을 모아봤습니다 .

 

아름다운 거제에서 아름다운 산행을

온몸으로 느끼면서 지루하지 않은

그리고 힘들지 않은 신나는 섬산행을 했습니다 .

또한 우리의역사 속으로

묻혀버릴 가슴아픈 역사의현장 을 가로질러

의상대사 의 거룩함과 나라사랑 하심에

두손모으고 고개숙여 살아있음에 감사합니다 .

 

거제에 계룡산 과 선자산 을 다녀와서 ~

 

 

2012 . 06 .02 . 토요일 산행 이야기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