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일상

순백의 백합꽃이 피었다

수정산 2025. 6. 13. 18:55

6월이 들어서면서 각색의 나리꽃들이

예쁘게 피었다. 그중에서도 어릴 때

자라며 보아 온 흰 백합에

젤로 정감이 흐른다.
그 흰색 백합꽃이 오늘 나와 함께
첫 선을 보았다.

환한 그 모습이 얼마나 순수하고

탐스럽고 예쁘던지!

걸으며 좋은 글도 읽고, 담아 오고...

바람길은 사통팔달 [四通八達] 이다.

나는 비로소 나의 길을 가는데

바람은 바람길을 간다.

길은 언제나 어디에나 있다.

수락산역 근처에 볼일이 있어

무장애 산책길로 걸어서 여기까지 왔다.

덕분에 곱고 예쁜 순백의  

백합꽃을 볼 수 있었다.

감사합니다.
2025. 06. 13. 금욜.

'◈아름다운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불암산이 환하다  (0) 2025.06.17
황금빛 꽃  (0) 2025.06.14
고갈 된 천병샘  (0) 2025.06.12
비둘기의 오수(午綏)  (0) 2025.06.11
6/6. 나리꽃과 접시꽃  (0) 2025.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