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이 들어서면서 각색의 나리꽃들이
예쁘게 피었다. 그중에서도 어릴 때
자라며 보아 온 흰 백합에
젤로 정감이 흐른다.
그 흰색 백합꽃이 오늘 나와 함께
첫 선을 보았다.
환한 그 모습이 얼마나 순수하고
탐스럽고 예쁘던지!
걸으며 좋은 글도 읽고, 담아 오고...
바람길은 사통팔달 [四通八達] 이다.
나는 비로소 나의 길을 가는데
바람은 바람길을 간다.
길은 언제나 어디에나 있다.
수락산역 근처에 볼일이 있어
무장애 산책길로 걸어서 여기까지 왔다.
덕분에 곱고 예쁜 순백의
백합꽃을 볼 수 있었다.
감사합니다.
2025. 06. 13. 금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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