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을 잊고 살아도
꽃들이 피면서 알아서 알려 준다.
일년 365일, 사계절 하루도
꽃 없는 날은 없는 것 같다.
참으로 고마운 일인 듯싶다.
여름날에 피는 고운 꽃들
참으로 싱그럽고 예쁘다.
접시꽃이 피기까지는...
초록과 너무 잘 어울리는 단짝.
어제 청와대 산책을 하며 열린 사과에 이슬방울 초롱초롱한 모습
보면서 탱글탱글 예쁘다 했는데...
거미백합도 꽃대를 올리고 있다.
몇 년 전 처음 이 화분을 접할 때
문주란인 줄 알았기에 기억 속에 남아 있어서 여름이면 한 번쯤 들려가는 장소로 자리매김되었다.
올여름 처음 만난 도라지꽃!
신기 발랄 맘이 신선해서 참 좋다.
고향 그리움까지 자연스레 소환된 꽃
도라지꽃. 꽃망울 톡톡 터트리던
동심의 세계까지 그리움이 밀려온다.
해바라기를 닮은 이 꽃은?
루드베키아인지 천인국인지 잘 모름.
봄날은 가고,
여름이라는 현실을 알려주는 열매.
세월 참으로 빠르게 흘러간다.
건강한 하루
감사합니다.
2025. 06. 26. 목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