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빗소리 들으며 산책하던 날.
비를 맞고 뭔가를 꾸미더니,
피크닉에 오신 분 들, 편안한 목재
쉼터를 완성시켜 놓았다. 그럼에도
오늘 아침 내린 비 때문인지 토욜인데도
허전하게 비어있는 공간이
더 넓다 느껴진다.
옆으로 눕고 싶은 저 소나무
바위 위에 올라앉아 있으니 볼 때마다
위태롭다는 생각이 든다.
여긴 유아학습 체험장.
아직 어린이들은 보이지 않는다. 대신
까치가 산책 나와 여유를 갖는다.
불암산을 배경으로 아담하게
자리매김했지만 우축 건물이
고교건물인 만큼 학생들을 위한
배려에 힘써야 될 것 같다.
날씨 좋은 주말엔 가족단위로 엄청
북적대더니 오늘은 정말 한가하다.
새로 지어진 목재 건물.
바위는 키 큰 풀숲에 가려져있더니
시원하게 모습 드러내놨네. 누군가의
풀숲정리로 시원해 보인다. (감사)
감사합니다.
2025. 06. 28. 토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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