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남정맥회향

§낙남13구간§ 실봉산 디비리산 태봉산.

수정산 2012. 9. 9. 12:13
 
 

 

낙남13구간을 다녀와서 ~~

 

봄은 꽃이피어 봄이라 하듯이

가을은 농촌의 들녁을 보면서 가을이라 하나봅니다 .

농촌에서 농부들의 피나는 노력에 보답이라도 하듯

벼는 누렇게 익어가고, 밭에 곡식들과 과수들은 너무도 탐스럽게 익어가는

모습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풍요로운 초가을 의 대자연을 만끽했던 오늘 ....

 

땅에서 오르는 후끈한 열기와

풀숲으로 마구 헝클어진 숲길과

과수밭들로 길없는길 찾기에 분주했던 오늘산행 !

그러나 들녁 바라보며 유수교에서 환상 그 자체 .

그리고 말은 없어도 끝없는 여운을 남겨주는 철길을 바라보며 .

낭만을 추구했던 낙남제13구간 의 추억을 담아봅니다 .

 

 △지난구간 진주분기점에서 출발 .

화원마을로 향해 산행 시작합니다 .   (10 : 32 )

 따사로운 햇살받으며 영글어가는 밤송이가 너무도 탐스러워 폰에 담아봅니다 .

 ▽ 곧바로 해돋이 쉼터 에 도착해 주위를 둘러보며 잠시 쉬었다 갑니다 . (11 : 24 )

 ▽ 무성하게 자란 풀숲을 헤치고 실봉산정상 에 도착합니다 .  ( 11 : 34 )

 

 

 ▽ 밤나무 랑 감나무 랑 눈맞춤 하면서 가다보니

대나무 숲사이로 모가나무에 모가도 주렁주렁 ~~

 

 

 이곳에서부터 정맥길과 엇나가기 시작합니다 .

모가나무를 본 시점에서 산으로 직진해야 되는딩 ..

 덕분에 만끽하며 국토행군 하듯 머리위로 따가운햇살 받으며 그룹을 따라갑니다 .

 

 

 

 

 

 

 ▽아기자기한 농촌마을 구경하면서 사천 축동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

 

 길가다 커다란 고목느티나무 나타나자

동심의세게 로 발동이 걸려 한쉼에 뛰어 올라봅니다 .

 

 

 

 

 ▽엇나간 길이긴해도 나름대로 기쁨 만끽하며

유수교를 만나 정맥길과 다시 합류합니다 .

 진양호를 건립키위해 유수교는 건립되고

낙남정맥길은 잘려지고 했습니다 .

▽ 물옆선 바위를 자른흔적 은 우측으로 보이는 정맥길을 걷다 알았습다 .

자연 그대로의 넙적한바위길 ....

 뜨거운 태양발 받아 얼굴이 빨갛게 익었습다 .

흐르는 믈바람 맞으며 함성을 자아내 더위를 식혀봄다 !!.

 강물처럼 흐르는 저 물줄기 바라보며

가슴 확 트이도록 함성과 시원함을 느끼면서 걸었습니다 .

 

 

 유수교 위로는 목포가는 경전선철교 위로 열차가 달려갑니다 .

 

 

 △ 유동마을 에서 유수교 를 건너 가호마을로 좌틀하여 정맥길을 이어갑니다 .

 ▽길이 제대로 나있지 않은 과수밭풀숲 을 헤치고 나가서니 좀전에 보았던 철길 !

내려다 봅니다 .

 ▽창원가는 2번국도를 건너기위해 지하통로 를 이용해 우회합니다 .

 

 유수터널앞에서 ~~철길을 함 바라봅니다 ..

오늘은 계속 유유히 흐르는물과 철길과 유유~~

 ▽다시 산으로 치고올라 디비리산 에 도착합니다 .

지도엔 약간 벗어난 미륵산 만 있습니다 .

 ▽그리고 애타게 찾아온 태봉산 정상입니다 .

오늘구간엔 모두가 이렇게생긴 정상만 답사를 합니다 .

 ▽그리고 제2터널 공사중인 현장을 돌아 연평마을에 도착.

산행 마무리합니다 .

 ▽ 제2터널 공사현장을 돌지않고 바로앞 직벽으로 생긴 계단을 올라야 정맥길임다 .

앞서가는 일행들따라 그냥 직진해서 쉽게 산행마무리 합니다 . (15 :16 )

 

 

 

다녀온곳 ~~진주분기점~ 실봉산~ 유수교~ 유수터널~ 디비리산~ 태봉산~ 솔티고개 (연평마을 ).

 

고도가낮은 오늘산행 ! 여름이 무르익어 풀숲들을 헤치고 다니기가 어려운 산행 .

과수밭들이 있어 산행길 찾기도 어렵고 급기야는 개들이 짖어대는 소리에

행여 주인과 부딪힐가봐 아얘 미리 피하느라 국토행군으로 대체하기도 하며

길다가 오두막집 주막에서 곡차로 맛갈스런 김치랑 햇땅콩 을 안주로

주인할머님 과 온식구들이 모두 정성으로 길가는 나그네들에게 따듯히 대해주심이

시골인심 은 아직도 저버려지진 않았구나 하는 생각을 더듬어보기도 했던..

아주짧은 시간이지만 길을 다시 떠나려할때 모두들 아쉬운 표정으로

손들어 인사하는 네식구 모습들이 참으로 정겨운 여운으로 남아있습니다 .

 

이런모습 과 맛나고 시원한 곡차를 마시며 쉬어갈수 있도록 배려를 해주신

나소라 후미대장님 과 백두산을 환상적으로 잘다녀오신 회원님 의 아스크림도.

고맙게 잘 먹었습니다 .

따사로운 햇살아래 산행을 함께하신 회원님 모두 오늘 고생 많으셨습니다 .꾸 우벅 !!

담 구간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회원님 모두 다시 뵙기를 바래봅니다 .^0^

     

     * 작품을 남겨주신 선두 . 후미 .대장님들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