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1 3

지는 꽃도 참 예쁘다.

문주란꽃이개화를 시작한 지 오늘 9일째.먼저 왔던 애들은 시들어서 잘라내고남은 4송이가 그리움을 주고 있다.꽃잎 하나하나가 연필로 그린듯부드러운 각선미를 자랑하고 있다.19송이나 피워주느라 수고했고예쁘게 찾아와 줘서 고맙고..내년에 또 볼 수 있으려나~~~가능하면 또 보자고~~ 란이야!!함께해 준 시간들 행복한 마음가득 담아 감사합니다.2024. 07. 21. 일욜.

명상에 이르는 길

사람의 마음은 그 어디에도 얽매임 없이순수하게 집중하고 몰입할 때저절로 평온해지고 맑고 투명해진다.먹고 마시고 놀고 자고 배우고 익히는 것과 마찬가지로명상은 우리들 삶의 일부분이다.명상은 안팎으로 지켜보는 일이다.자신 안에서 일어나는 감정의 반화와 언어와 동작, 생활습관들을 낱낱이 지켜보는 일이다.흘러가는 강물을 강둑 위에서묵묵히 바라보듯이 그저 지켜 볼 뿐이다. 명상은 소리없는 음악과 같다.그것은 관찰자가 사라진 커다란 침묵이다. 그리고 명상은 늘 새롭다. 명상은 연속성을 갖지 않기 때문에 지나가 버린 세월이 기어들 수 없다.같은 초이면서도 새로 켠 촛불은 그 전의 촛불이 아닌 것처럼어제 했던 명상은 오늘의 명상과 같지 않다. 명상은 흐르는 강물처럼 늘 새롭다.나는 어떤 존재인가?침묵 속에 묻고  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