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사 18

영봉에서 염소바위

영봉에서 도봉산과 오봉△ 각시붓꽃▽ 염소 모습 살짝 나오긴 하네요. 영봉 휄기장 테두리엔 지금 병꽃나무 꽃 절정! 친구는 오늘 걸은 길 참 좋단다. 우이계곡에 등나무꽃도 주렁주렁!! 곧 개화를 앞둔 병꽃나무와 라일락!! 라일락 필때를 맞춰가면 향기가 정말 좋은데~~ 염소 바위 아래 공터에 핀 황매화. 아마도 옛날 한 옛날엔 사람이 살았던 자리처럼 돌계단이 잘 아주 잘 나있음. 어쩌면 가지 끝까지 올라가 저리 꽃을 피웠을까? 영봉에서 인수봉을 바라보는 것 자체만으로도 행복일진대 염소 모습 잘 보이지도 않는 염소 바위 능선으로 하산을 하며 즐거워하는 친구의 모습을 보며 나도 덩달아 행복했고 감사했습니다. 친구야 수고많았어. 2022. 05. 06. 금욜.

무신론과 유신론[無神論 / 有神論]

無神論과 有神論 불교는 무신론의 종교요, 기독교는 유신론의 종교다. 이것이 불교와 기독교의 근본적 차이점이다. 이 차이점의 당연한 결론으로서 불교는 自力主義의 종교요, 기독교는 타력 주의(他力主義)의 종교라는 명제가 생긴다. 먼저 불교부터 생각해 보기로 한다. 불교는 신의 존재를 믿지 않는다. 무신론 위에 서는 종교다. 불교는 불타의 가르침인 동시에 사람은 누구나 다 불타(佛陀)가 될 수 있다는 가르침이다. 기독교적으로 이야기한다면 사람은 누구나 다 신(神)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기독교에서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불타는 신도 아니요, 또 신에게 권능을 부여받은 사람도 아니다. 그는 한 인간이었다. 6년의 수도(修道) 끝에 인생의 대진리를 깊이 깨달은 자가 된 것이다. 불타는 완전한 각자(覺..

불암산책

꽃대에서 그대로 말라가는 밀집꽃! 색상이 참 이쁩니다. ▲ ▼ 차도 옆, 보도블록에 페인트 칠은 무슨 이유일까요? 한동안 뜸 하다 오늘에서야 불암 산책길을 나섰더니 보도블록 길도 변화를 했네요. ▼ 불암산 명물, 쥐바위. 불암산 정상 태극기 휘날리는 모습요. 올겨울 접어들면서 첨으로 올랐다는 인증. 앞으론 자주 오를거리는 약속! 불암정으로 하산. 여름내내 포장 속에 감춰져 뭔가를 공사중였던 건물, 마을 공간 원터 어울마루. 모처럼 불암 산책에 듭니다. 앞으론 열심히 불암산에 들기로 마음 결정했습니다. 왜냐면 가만 놀다가 장거리 산행 따라나섰다가 무진장 힘들었거든요~~ㅎㅎ. 감사합니다. 2021. 12. 08. 수욜.

일상의 소소한 행복

코로나19가 시작되던 해 봄 지인께서 선물로 주신 헬리오트로프가 사계절 모두 꽃을 피어주는 줄 몰랐습니다. 직접 물주며 길러보니 볼수록 신기하고 예쁜 짓만 골라하는 귀엽둥이랍니다. 영산홍은 우리 집에 터줏대감처럼 자리하고 태양이 떠오른 듯 아침이면 베란다를 환하게 만들어 주지요. ▼ 가시꽃 기린은 올봄 지인께서 가지 쳐서 주신 건데 신기하게도 색상을 바꾸어 피는 모습이 신통방통 합니다. 원래 색상은 지인댁에선 핑크색이었는데요. ~~ 헬리오트로프도 햇빛에 영향을 받아 약간의 다른 빛들을 약간씩 겸비해서 피어 주니 그 또한 아니 예뻐할 수 없고요.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초록들과 어울리니까 제대로 된 작은 화원을 형성했답니다. 똑같은 헬리오트로프지만 색상이 변화가 있어 앙증맞게 이쁘지요 아래는 핀지 오래된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