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관계 바위 위에 소나무가 저렇게 싱싱하다니 사람들은 모르지 처음엔 이끼들도 살 수 없었어 아무것도 키울 수 없던 불모의 바위였지 작은 풀씨들이 날아와 싹을 틔웠지만 이내 말라 버리고 말았어 돌도 늙어야 품 안이 너른 법 오랜 날 흘러서야 알게 되었지 그래. 아름다운 일이란 때로 늙어갈 수 있기 때문이야. ~* 박남준 *~ 감사합니다. 나눔의 좋은방/◈좋은글 모음방 2023.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