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 위에
소나무가 저렇게 싱싱하다니
사람들은 모르지
처음엔 이끼들도 살 수 없었어
아무것도
키울 수 없던 불모의 바위였지
작은 풀씨들이
날아와 싹을 틔웠지만
이내 말라 버리고 말았어
돌도 늙어야 품 안이 너른 법
오랜 날 흘러서야 알게 되었지
그래. 아름다운 일이란
때로 늙어갈 수 있기 때문이야.
~* 박남준 *~
감사합니다.
바위 위에
소나무가 저렇게 싱싱하다니
사람들은 모르지
처음엔 이끼들도 살 수 없었어
아무것도
키울 수 없던 불모의 바위였지
작은 풀씨들이
날아와 싹을 틔웠지만
이내 말라 버리고 말았어
돌도 늙어야 품 안이 너른 법
오랜 날 흘러서야 알게 되었지
그래. 아름다운 일이란
때로 늙어갈 수 있기 때문이야.
~* 박남준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