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겨울비 주룩주룩 ~~ 오늘은 눈보라와 함께 한파 속으로~~ 불암산에 오르면 건너편에서 100 명산들이 정말 아름답게 조망됨에 아무 때든 올라도 참 좋은 걸음이 된다. 올 겨울 불암산에서 처음 만나는 고드름 세계. 고드름 고드름 수정 고드름 고드름 따다가 발을 역어서 각시방 영창에 달아놓아요. 동요가 떠올라 흥얼흥얼.. 불암산 국기봉에 오르니 바람이 얼마나 강하던지 사진 찍는데 휘청거린다. 엇 그제는 포천 국망봉 방향에 설산을 이 장소에서 보았다면 오늘은 같은 장소에서 가평 양평 방향으로의 설산을 조망함. 좀 더 자세히 보고 싶은데 강한 바람에 몸이 휘청거리고 손도 시리고 더 이상 있기가 힘들다. 가까이에서 보면 상고대도 참 예쁠 텐데... 춥고 고생스럽지만 겨울산에 피는 눈꽃 상고대를 보려면 배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