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마릴리스 35

3/13. 울집엔 봄

밖에서 산책하며 봄을 알리는 영춘화를만나고 개복수초가 잎술을 열려하고, 집안에선 영산홍이 화들짝피어났으니 완연한 봄입니다.그럼에도 바람은 쌀쌀하네요.헬리오트로프의 향기는 끊임없이 부여해 줘서 고마운 마음 ❤️ 아마릴리스 한 송이 지고 나면 언제 또 찾아올는지 기약도 없는데...왜냐면 지난해 봄부터 지금까지 릴레이 형식으로 끊임없이 계속피어주고 있었으니 아마도 휴식이 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된다.집안에서 화사한 봄 만끽하며...감사합니다.2025. 03. 13. 목욜.

25. 2/17. 월요일

창가에 꽃 피면 생기는 일.유리창에 물기와 햇빛이 만나면 생기는 일.그냥 평범한 하루가 시작되는 날에...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내겐 특별한 날...무수히 많은 별들이 반짝이는 것처럼식물들이 주는 기쁨이 참 크다.수많은 별들이 반짝이듯바닷물이 눈 부시도록 반짝이 듯유리창을 보면서 느낄 수 있는 환희아마릴리스는추운 겨울에 꽃 피우기가 얼마나 힘든 지 몇 개월 만에 꽃잎을 열어 보임세상이 아무리 험하게 돌아간다 해도꽃들은 제 할 일을 거뜬히 헤처 나가는강인함에 스스로도 놀랍다.감사합니다.2025. 02. 17. 월욜.

25.1/11. 토요일

영하 15도의 강추위에도 아랑곳 않고건강한 하루를 맞이하게 만들어주는 창가의 예쁜 꽃들과 함께 아침을 연다햇살 머금은 고운 빛 발사하는 아마릴리스의 청렴한 모습.아마릴리스는 여름과 가을에 핀 적은있어도 이렇게 추운 겨울에 꽃을 피운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서 더욱 신기하다. 24년 여름부터 계속  25년까지 이어주는 릴레이 형식으로 끊임없이 피어주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이러다가 올 가을엔 꽃대 못 올리는 거 아닌가 우려도 된다. 왜냐하면.24년도에만 8대의 꽃대를 올렸으니예쁘게 보여줘서 고맙긴 한데 안쓰러운 마음도 든다.♡(꾸벅)해 뜨는 시각.베란다의 세계는 그림 같은 모습으로 하루를 열어준다.참으로 아름답다.겨울에 더 열정 같고 피어주는 영산홍사계절을 쉼 없이 피는 헬리오트로프의 보랏빛향기와 함께 올 겨..

너무 화려한거 아닌가?

집안에 핀 영산홍 색감이 놀랄 만큼 열정적이다.그 옆에서 아마릴리스랑 헬리오트로프는 순수함이 묻어있다.함께 어울림 한 마당을 만들어 준작은 화원의 감사함이 가득하다.겨울에 화사함이 가득한 꽃밭에서...추운 겨울이라서 더욱 소중한 꽃들은겨울에 피는 꽃이라 명명함.영산홍의 화려함이 극치에 달한다.보고 또 보고. 찍고 또 찍어도 싫지 않은 휴식처의 겨울의 봄인 듯...꽃잎 빼꼼히 열고 있는 아마릴리스!한겨울에 꽃구경하는 작은 화원에서감사합니다.2025. 01. 03. 금욜.

아침이 좋다

세상이 밝아오는 아침이 좋다모든 사물들이 새롭게 태어나듯 찬 공기와 함께 스치는 바람도 좋고따듯한 햇살도 정말 좋다.약 20 여일만에 아마릴리스가  세상구경 하려고 대문을 살짝 열어놓고 어떤 세상일까 ?  하는 의아심으로빼꼼히 내다보고 있는 모습이 귀엽다탐스럽고 화사하게 먼저 나온영산홍이 그 옆에서 대 환영을 한다.함께 더불어가는 삶은 보기도 참 좋습니다.감사합니다.2024. 11. 23. 토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