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마릴리스 14

신난 아이들

갑자기 세상구경이 하고 싶은가봐요하트날리며 얌전하게 있드니 한 밤사이 광란을 일으켰네요.수줍은 듯 연분홍 빛 아마릴리스가가을사랑 찾아 왔답니다.지금부턴  살짝 입술 열어보이는  모습이 넘넘 귀엽습니다.불과 몇시간의 차이~~~하루도 아닌 불과  몇 시간사이 무엇이 무엇이 변했을까요?무엇이 같은 걸 찾는게 아니라서로 달라지는 걸 자랑스러워 하네요감사합니다.2024. 09. 27. 금욜.

아마릴리스의 이쁜 짓

7월에 예쁘게 피었다 갔는데며칠 전 눈에 띄어 설마 했는데오늘 자세히 살펴보노라니 정말 같은자리에서 꽃대를 올리고 있는 아마릴리스가 신기한 일을 만들고 있구나 싶네요. 사실은 지난해 8송이가 한대에 피었는데, 금년엔 4송이만 피우더니 아마도 에너지를 남겨놨다가 가을분위기 맞추려 예쁜 짓 하는가 싶기도 합니다. 여하튼 신기한 현상이긴 분명합니다. 이런 일은 처음이라서요~~~^^ 새로 나오는 꽃대옆에 갈색 톤 마른 잎은 지난 7월에 예쁘게 핀 꽃대의 흔적입니다.새로 올리는 꽃대도 튼실하고 예쁘게 피워주기를 기대하며 주변정리 좀 했네요.감사합니다.2024. 09. 04. 수욜.

1월의 꽃

참 아름답다. 우리집 작은 화원! 겨울을 잊게해 주는 화사함! 벌써 투명한 꿀주머니 형성. 그 향기 달달함을 가득 싣고... 영산홍 열정에 박수!! 초코렛 향과 커피향을 동시에 품어내는 헬리오트로프! 추운 겨울, 엄동설한에 꽃대를 올리는 아마릴리스 ▼ 가엾기도 하고 신통하기도 하고... 영산홍은 한 겨울에 더욱 화려하다. 행운담아 온다는 행운목 그 꽃의 진실은?... 이 추운 겨울에 이렇게 아름다운 꽃을 만날 수 있음은 큰 축복이자 행운이다. 감사합니다. 2024. 01. 27. 토욜.

가을꽃 향기

꽃들에게도 봄가을 구별 없이 때 되면 그냥 피워보고 싶은 욕망이 있는가 보다. 베린다 창가의 작은 화원에서 피어나는 꽃들을 보면 그런 생각이 든다. 아마릴리스도 매력을 품으며 빵끗! 헬리오트로프도 하루 사이 더 큰 기쁨으로 아침을 맞는다. 꽃망울 활짝 터트려 함박웃음 선사하는 영산홍. 크리스마스에 꽃을 피운다 해서 성탄절 꽃이라 칭하는 게발선인장도 뒤질세라 부지런히 꽃망울을 키우고 있다. 햇살 드리우는 창가에 앉아 가만히 살펴보면 참 다양한 모습으로 자신들을 사랑하는 모습이 보인다. 햇살 고운 창가에서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랑스러운 꽃들과 함께 행복한 하루!! 감사합니다. 2022. 10. 23. 일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