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신무문을 통과해서 청와대 국민의 품으로 돌아온 편안한 길을 걸어 처음 답사하는 칠궁 가는 길. 청와대를 중심으로 우측은 춘추관, 좌측은 칠궁을 답사하고 북악산을 오르는 청와대 개방 이 후 편안한 길이 생겼다. 칠궁은 왕의 어머니가 되신 일곱분의 후궁 신주를 모신 왕실 사당이다. 이곳은 원래 영조가 어머니 숙빈 최씨를 기리기 위해 1725년[영조 1]에 지은 사당으로 처음에는 숙빈묘라 하였다. 이후 1744년[영조 20]에 "상서로움을 기른다"는 의미의 육상이라는 묘호를 올렸고 1753년[영조 29]에 궁으로 승격하여 육상궁이 되었다. 영조는 재위 기간 중 200여 차례나 육상궁을 방문하였다. 조선 후기 도성안에는 육상궁 외에도 왕을 낳은 후궁의 신주를 모신 사당이 여럿 있었다. 고종과 순종 때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