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바위 3

남매의 가을여행 3부

출발: 한계령 서북능선 대청봉 1부, 소청봉 봉정암 사자바위까지 2부, 이어지는 순서 3부 사자바위에서 수렴동계곡 영시암 백담사 용대리. 여기까지 오면서 일출맞이랑 단풍놀이... 그리고 수렴동 계곡길로~~ 벽면 바위정상부가 사자바위. 뭐여? 가을 진달래! 설악산 영시암 통과. 지난해 가을 설악산을 온통 븕은 빛 물들여 놓았던 마가목, 올해는 정말 보기 드믈다. 놀멍쉬멍 걸어 백담사 도착. 버스 기다리며 한 컷! 버스타고 용대리→대기하고 있던 택시로 이동→한계령.[백두대간 오색령] 택시에서 내리니 시베리아 벌판에 온것같은 바람찬 추위에 덜덜덜... 바람에 날아갈것만 같은 강추위에 인증한다고 내려서~~어추추!! 남매의 가을여행 하루일정 무탈 마무리, 오가며 운전하느라 수고한 동생에게 고맙, 행복충전 많이 되..

◈설악산 2022.09.25

설악산 8월 야생화

언제 어느 때 올라도 야생화들 지천이고 풍광이 혼을 빼앗아 갈 만큼 멋진 뷰가 시선을 압도하는 곳인데도 불구하고 설악산 8월 야생화는 배로 예쁘다는 산우의 의견을 존중해 한계령 휴게소에서부터 출발~~ 한계령 휴게소 03시 출발. 한게령 삼거리 04:19 도착. 안개까지 짙게 덥힌 새벽시간은 여기까지 오도록 오리무중. 시간이 지나면서 안개비에 젖은 야생화들이 보이기 시작하지만 밝은 톤은 아닙니다. 모시대, 잔대, 며느리밥풀꽃이 주를 이루어 발걸음 가볍게 합니다. 끝청봉에 오르니 가을의 상징 구절초도 빵끗 웃고 있네요. 사진5.6번: 두메고들빼기 △ 사진찍으며 꾸무럭 대면서도 끝청봉에 오르니. [06:54] 해가 떴어도 진작에 떴을 시간이지만 오늘만큼은 야속하게도 계속 짙은 안갯속... 이슬방울 매달고 있는..

◈설악산 2022.08.07

블루톤 설악에서

유난히도 블루톤이 색다르던 날. 마가목 꽃은 지난해에 비해 확연히 적게 보였고 멋진 흰구름 연출에 설악이 배로 아름다웠던 날~~** 수렴동 비취색톤의 물소리 또한 유난히 경괘했던 날~~** 한계령 휴게소에서 03시 출발~~ 한계령 삼거리까진 사진 한 장 없이 묵언으로 걷는다. 한계령 삼거리에선 야간모드로 한 컷 하면서부터 여명이 밝아오고 시야에 들어오는 설악의 새벽 풍광들이 오늘따라 유난히 블루톤을 강조한다. 여느 때와 달리 색다르다 느껴진다. 소청봉에 불빛도 아름답다 느껴지는 설악의 공간이다. 설악산을 즐겨 찾는 분이라면 사진 설명 없어도 어딘 줄 저 보다 더 잘 아실 것 같아서 설명은 생략한다. 실루톤과 블루톤~~ 무어라 말을 해야 좋을지 ~~ 그냥 멍 때리다 걸음을 뗀다. 이런 황홀경이 있기에 설악..

◈설악산 2022.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