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씀바귀 2

일상을 담다

흰색꽃을 피운 씀바귀. 흔한 망초대지만 핑크빛꽃은 그리 흔하지 않은 거 같던데... 큰 꽃의아리 늘 다니던 길을 살짝 방향만 달리했는데 쪽동백꽃이 활짝 피었다. 초록도 제법 어우러졌다. 단풍나무도 암 수컷이 있나 보다. 초봄 도봉산에선 단풍잎 아래로 빨갛게 늘어진 꽃을 보았었는데... 불두화도 탐스럽고 화사하고 고고하게... 씀바귀꽃 잔치 열렸네. 느림의 미학으로 불암산을 둘러보다. 감사합니다.

북한산 백운대 야생화

백운대 정상부가 오늘처럼 조용한적 있었는지 ~~ 귀하디 귀한 회목나무꽃을 백운대 정상부에서 만나다니 신기할 뿐이다. 털중나리도 곧 개화를 앞두고~~ 금마타리도 있고~~ 길이 반들반들~~ 친구랑 둘이는 오늘 첨 온 장소인디~~ 양지꽃은 바위에 찰싹 붙었다. 회목나무는 높은 곳을 좋아하나 보다. 올핸 백운대, 지난해엔 도봉산 포대능선 정상부와 북한산 원효봉에서 만났었다. 양지꽃, 봄에만 피는 꽃인 줄 알았지만 고지대에선 여름에도 이처럼 예쁘게 필 줄이야~~ 자주 꿩의다리 ▽ 회나무 꽃 씨방 싸리꽃은 인수암 위에서~~ 우이 역에서 오를 때도 많이 보았는데~~ 흰색 꿩의다리는 백운봉암문 아래서 노각나무는 용암사지에서! 털중나리, 씀바귀, 골무꽃, 산딸나무 꽃은 용암문에서 대동문 가는 성곽길에서 매발톱과 까치수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