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을 수도 없이 오르내렸지만 이제야 답사 기회가 이루어진 봉성암. 가는 날이 장날이라 했던가. 무슨 불사 중인지는 모르지만 큰 법당 아래쪽으로 대대적인 불사공사가 진행 중이었음. 불사와 상관없이 처음 접하는 사찰에서의 주변 조망은 참으로 온하하고 좋았음 중흥사 앞에서 백운대방향으로 진행하다 다시 봉성암 갈림길 나온다. 늘 그냥 지나치기만 했던 그 갈림길에서 여기 한 번도 안 가봤으니 오늘 살살 가볼까나? 하고 산우랑 의견을 모아 함께 걸음 한 봉성암은 종교가 다른 산우도 흡족할 만큼 그곳에서 바라보이는 경관이 참 좋았음. 맨 앞쪽엔 노적봉이 뒤로는 백운대에서 뻗어내린 원효능선. 극락보전! 아미타 본전불을 모셨다는 현판. 법당 좌측으로는 전성능대사 부도탑도 모셔져 있고요. 경기 문화재 188호라고 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