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바람 세상을 아름답게 살려면 꽃처럼 살면 되고 세상을 편안하게 살려면 바람처럼 살면 된다. 꽃은 자신을 자랑하지도 남을 미워하지도 않고 바람은 그물에 걸리지 않고 험한 산도 아무 생각 없이 오른다. 눈 내 눈에 손톱자라는 것은 보면서 내 마음에 욕심 자라는 것은 보지 못하고 내 머리에 머리카락 엉킨 것은 보면서 내 머릿속 생각 비뚤어진 것은 보지 못하네. 속까지 들여다볼 수 있는 눈을 가졌으면 좋겠다. 크고 밝은 눈을 가졌으면 좋겠다. 구름과 세월 무심히 떠가는 흰구름을 보고 어떤 이는 꽃 같다고 말하고 어떤 이는 새 같다고 말한다. 보는 눈이 달라서가 아니고 서로의 생각이 다르기 때문이다. 눈물 보고 싶던 사람을 만나면 반가워서 눈물 나고 아파 누워 있던 사람이 일어나면 좋아서 눈물 난다. 가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