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깊은 산중에 한계 산성길을 걸으며... 옥녀탕 휴게소, 즉 옥녀 1교 에서 처음부터 좀 가파른 언덕길 치고 올라 숨어있듯 깊은 골짜기 속 한계 산성길을 힘들게 힘들게 오르면 넘넘 이색적인 천제단이 나온다. 그곳으로 10월 마지막 주일에 고고~~ 신사역 출발. 잠실역 가는 길 차내에서 둥근 해를 보면서 설악에 도착하니 날씨가 무진장 청명하다. 날씨 청명한 날에...[09:34] 지금은 텅 빈 휴게소지만 한 때 엄청 유명한 옥녀탕 휴게소였는데... 언젠가는 이 길이 걷기 편한 길로 열릴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을 갖게 하는 시그널들... 한계산성 정밀실측 조사단과 주> 기림 건축사에서... 시그널 따라 무난히 성벽을 찾았다. 이 성벽을 우회 잠시 올라 계곡 건너편에 성벽과 이어졌을 옛날을 회상하며 자연앞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