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암산에 이렇게 멋진 폭포가 숨어 있다. 법당 마당 끝에서도 물소리만 들릴 뿐... 법당과 숲으로 가려져있어 마치 숨겨놓은 보물처럼 높이 솟아있으나 쉽게 눈에 띄는 폭포가 아니다. 비 온 뒤 일부러 걸음하여 답사나선 보람을 느낀다. 목단꽃이 탐스럽고 우아하게 피었을 때라면 어땠을까? 내년엔 꽃 필 무렵 꼭 한번 답사하고 싶은 맘이 생겼다. 폭포바위에 돌단풍이 피었을때도 참 아름다웠을 거란 생각이든다. 꽃이 지고 난 지금도 저리 예쁜걸... 법당 마당 끝에 섰는데... 소리만 들릴 뿐. 법당 뒤, 숲으로 가려져 마치 숨겨놓은 듯... ▽ 요긴 폭포물 구경했는데 물속을 들어가지 못해서 작은 폭포에서 첨벙대고 놀다 오노라니 정신 세계까지 굿!! 깔꼼 하게 차려진 점심상 받고...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