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뜻하게 고개 내민 명자 꽃몽 할미꽃도 따라서~~ 불암산 생강나무와 개나리 지난여름 이곳에서 상사화를 보았으니 푸른 잎은 상사화잎이 틀림없을 것임.▲ 싱그럽게 올라온 푸른잎 시들어 다 지고 나면 꽃대 올려 피우는 잎과 꽃이 서로 만날 수 없는 애절한 사연 담긴 상사화. 청매화 누군가가 할미꽃 밭을 정성껏 가꾸셨음. 감솨. 목련화도 급하게 피려고 하고요. 명자꽃도 곧 입술을 열겠어요. 날 궂은 다음날의 하늘빛은 흰구름과 어울려 두리둥실 정말 청정했어요. 어젠 눈 비 내리던 토요일 오늘은 활짝 갠 일요일. 빗물 머금고 서로 빨리 나가 세상 구경하겠다고 앞다투어 시 셈하는 모습들 역 역함이 귀엽고 신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