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육이 13

벤다의 봄

기다리지 않아도 서두르지 않아도 자연스레 그 어떤 소리도 없이 살며시 화사하게 아름답게 눈이 황홀할 만큼 벤다의 봄은 세상애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모른 척 태연스럽기만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꽃을 좋아하는건 아닌지요. 아름다운 세상을 보여주는 벤다의 꽃들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정월 열나흘 오곡밥 먹는날의 향기~~~뿜뿜뿜!! 창 밖은 뿌옇게 흐렸지만 집안 분위기 매우 좋음. 2021. 02. 25. 목욜.

꽃집 할래요

▲ 상사화 새싹도 꽃집 식구들과 당당히 자리매김 하는 모습. 다육이도 그 추운 한파를 이겨내고 높은 절벽에 매달려서 꽃대를 이루는 모습이 안스럽고 대견스럽고 ~~ 삶의 무게가 느껴집니다. ▲ 가까이 들이대보니 곧 개화가 임박한 듯~~ 행운목이 꽃대를 잉태한 모습 ▲. 아직은 이른데 철모르는건 주인이나 식물이나 똑같은거 같아요.이젠 어느꽃이 어느 계절에 피는건지 잊은지 오래됐어요.ㅎ 화사한 꽃들과 함께 하는 월욜입니다. 2021. 02. 08. 월욜

2월의 꽃밭

꽃밭에는 꽃들이 모여서 날마다 화사함 선물하지요. 헬리오트로프도 겨울내내 예쁜짓을 참 많이 하네요. 연두잎과 어울리는 모습까지도 얼마나 예쁜지요. 한겨울에 이처럼 싱그러운 초록을 볼 수 있는것도 힐링의 한 부분 입니다. 일년내내 열정 가득한 벤다의 주인공 연산홍. 흔하디 흔한 철죽과의 꽃이긴 해도 겨울여서 더욱 화려하게 빛나는 연산홍을 미워할 수 없지요. 보라와 다홍이가 어울릴 때. 보라와 연두가 어울릴 때 다육이들이 오동통통 오늘도 꽃밭에서 행복을 추구하며 감사합니다. 2021. 02. 05. 금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