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시암 6

설악산 영시암 작약

지난 초파일에 들렸을땐 꽃몽 만들고 있는 모습에 니들 활짝 핀 예쁜모습 보려면 또 와야겠구나 했는데 혹시나 하며 오늘 다시 들렸더니 역시나 하고 화사하게 피어 오가는 이들의 맘을 사로잡았던 설악산 영시암 아름다운 작약과 함께 한참을 머물다 왔답니다. 행복은 내가 걷고 있는 이길임을 실감하면서~~ 감사또 감사합니다. 2021. 06. 12. 토욜.

설악산 사암자 길

◆ 설악산 사암자 길 ◆ 장장 13시간 걸으며 ◆ 묵언의 기도속에서 ◆ 부처님 오신 날 경축 행사였습니다. 새벽03시 한계령 출발~~ 한시간 후 한계령 삼거리 조금 지나 전망대에서 여명 그리고 여명에 비추어진 진달래 꽃. 점점 날이 밝아 오면서 황홀경으로 매혹시키는 설악산 품안으로~~ 이름모르는 꽃과도 눈맞춤 하면서~~ 저 아래 끝자락엔 동해 바다도 보여주시고~~ 그렁저렁 대청봉에 도착하니 대구에서 오신 분들이 태극기를 갖고 오셔서 양해를 구하고 신나게 ~~ 그런데 바람이 얼마나 거센지 태극기 놓칠가봐 겁나 무서웠슴. 옷도 가져간거 순서없이 급하게 모두 껴입고 엄청 웃겼슴. 태극기 덕분에 즐겁고 고마웠답니다.[합장] 걸어걸어 봉정암 도착합니다. 이번엔 새로 신축한 새 법당으로 안들고 옛날 구법당으로 들었..

봉정암을 내려서며 초록물들인 수렴동계곡

중청대피소를 벗어나 소청봉 가는길목의 얼굴을 닮은 선바위 이 길목을 내려설때면 항상 한컷씩 하는 이유. 날씨를 설명하지 않아도 뒷 배경이 순간을 설명하는듯 ~~ 별모양을 닮은 등대시호 씨방. 소청봉에서 봉정암으로 가는 길목에서 ~~▲ ▼ ▲ 소청대피소 마당 끝자락에서 공룡능선 방향으로 ~~ 구름에 에워쌓인 울산바위도 살짝. 저기 멀리만 느껴지는 백두대간 능선들도 언제다시 걸어볼 날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봉정암을 들어서며~~ 언제 어느때 들려도 마음 숙연해지는 곳 ~~ 푸르고 청명한 하늘아래 사리탑 앞에 서노라니 마음까지도 저절로 맑아지는 느낌받으며~~ 2시간 여유롭게 쉬어서 하산시작 ~~ 사자바위 뒤로 위풍당당한 용아장성 능선 ~~ 오르지 못하니 마냥 바라보기라도 ~~ㅎㅎ 사자바위를 돌아나와 하산길에선 ..

◈설악산 2020.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