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악산 *
용아장성
위엄과 기묘가 살아있는 용아능선을 걸어 보았습니다.
길 자체가 바위며, 바위 자체가 길임을 확인하는
위대한 능선위에 우뚝 서 보았습니다.
<생략하고>
기회가 주어짐을 무조건 회피한다고
그 기회가 아주 멀리 도망가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용의치아라 했던가요?
그 아홉 암릉을 타기위해 2014 09. 09. 당일산행 새벽 .
정상님 일행 5명 서울출발 합니다.
산행코스~ 한계령→중청→소청→봉정암→용아→수렴동→영시암→백담사→용대리.(13시간)
(03~ 15: 00) 까지걸어서 백담사 버스이용.
용대리서 맛나게 냠냠코 대리로→한계령.
2014 한가위 보름달과 함께 서락을 올라씀니다.
중청에서 대청을 배경으로
오늘 함께할 일행 단체증명을 합니다.(06 :39)
만두님부부. 정대장님. 권대장님.
봉정에 도착해 짊어지고 간 도시락 아침을 해결합니다. (07 :47)
사리탑에 올라 인사를 여쭙고
아침햇살에 눈부시도록 빚나는 용아를 미리 조망합니다.
추억.하나.
추억. 둘.
2010년 5월에 이곳을 올라
황홀무아 지경으로 이곳을 바라만 보고 있었는데.
4년만에 다시 올라 용아라는 장성을~~
위엄과 기묘가 서려있는 장쾌한 능선을
걸었다는 신기함에 자신도 놀라움 △.
첫번째 관문 시작합니다. (08 :26)
보는것만으로도 아찔한데 이곳을 무사히 올라 △
한바탕 시름을 털어냅니다.▽
그 후
기암절벽으로 이어지는 바위능선에 놀라워
감탄 또 감탄 할말을 잊었습니다
저기저구름은 할종일 공룡과 두둥실
세상근심 없이 내렸다 사라졌다를 반복합니다.
1차 관문 통과후
2차 관문 부턴 대장님 발짝만 눈으로 외워둡니다.
고래등 타는 거래요.▲ (09 :41)
멋장이 소나무 사이로 오세암을 조망합니다. (13 :13)
이때까지만 해도 바로 아래
올 최고로 무서운
게 구멍길 있는 줄 전혀 몰랐습니다.
바위와 바위 사잇길 (게 구멍길.)
오늘 최고로 아슬했지요.△
그 아슬함을 기어 내려와서 올려보니
장엄한 바위 3개가 받히고 있었습니다.
바위옆에서 우회로 뜀바위 패스.
그래도 넘넘 훌륭했습니다..
수렴동 대피소지나 영시암 도착합니다.(14 :56)
언제 이처럼 놀라울만큼 불사가 이루워졌는죠.
맑고 시원한 계곡물에서
종일 수고한 다리피곤 씻어내고
백담사도착.(16: 12)
험하고 힘든산행!
긴 시간 안전한 리딩에 몸사리지 않고
애써주신 두분 대장님 정말 수고 많으셨고
함께하신 만두님 부부도 힘든만큼 멋지고 아름다운 산하에서
행복만땅 되셨으리라 믿습니다.
* 감사합니다 *
201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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