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10일째
흐린날씨에 이슬비 가 내린다 .
바닷가 근처 높은 곳에서 창을 열면
바다가 환히 내려다 보이는 곳 ,전망좋은 곳에서
하룻밤을 지낸 우리로썬
맑은 날 일출도 기대를 했건만 .. ..
가방을 둘러 맨
일행들은 호텔 로비에서 만나 담소를 나눴던
가족팀들과 헤어짐에 인사를 나누며 길을 떠난다 .
이슬비가 촉촉히 내려 준 주변은
한층더 상큼해진 듯
연못가에선 물안개를 피워낸다 .
스님께선 자주 이렇게
일행들 배낭 담당을 하신다 .(몰카)
비 바람에 소철잎 에도
벗꽃잎이 하얗게 ..
떨어진 낙화가 아름답다 .
2013. 04. 0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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