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보여행 10일째
그냥 걷기를 반복해서
무한정 걷는다 .
산사의 고요함도
자연의 평온함도
모두를 나의 벗을 삼아
비가 오면 우산을 쓰고
비가 멈추면 우산을 접으면서
그렇게 종일을 걸었다 .
오늘 점심을 먹으며 만난 미유끼 라는 아가씨다 .
다행히도 우리가 가야할 곳이 아가씨가 사는 동네랑
가깝단다 .그렇다고 짬을내어 인터넷으로 지도를 뽑아
갈길과 숙소까지 완벽하게 가이드 역활을 담당하기엔
우리로선 약간 당황스럽기 까지 하다 .
그러치만 이 친구 덕분에 울팀들은
아주 행복한 시간들을 보낼 수 있었다 .
참으로 친절하고 고마운 친구였다 ,
아직도 흔히 볼 수 있는 공중전화 박스 .
철로 만든 방파제들은 얼마나 오래 되었던지 ...
사진에 보이는 산 우측끝자락 ▽
그 너머에서 부터 쭈욱 이 길을 걸어오고 있다 .
점심을 하고난 후
몇시간을 현해탄 바다물을 바라보며
무한정 걷고 또 걸었다 .
2013 .04 .0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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