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도보여행

§복강현 종상시§여행 10일째(13.04.02)(2)

수정산 2013. 5. 17. 15:50

일본 도보여행 10일째

 

그냥 걷기를 반복해서

무한정 걷는다 .

산사의 고요함도

자연의 평온함도

모두를 나의 벗을 삼아

 

비가 오면 우산을 쓰고

비가 멈추면 우산을 접으면서

그렇게 종일을 걸었다 .

 

 

 

 

 

 

 

 

 

 

 

 

 

 

 

 

 

오늘 점심을 먹으며 만난 미유끼 라는 아가씨다 .

다행히도 우리가 가야할 곳이 아가씨가 사는 동네랑

가깝단다 .그렇다고 짬을내어 인터넷으로 지도를 뽑아

갈길과 숙소까지 완벽하게 가이드 역활을 담당하기엔

우리로선 약간 당황스럽기 까지 하다 .

그러치만 이 친구 덕분에 울팀들은

아주 행복한 시간들을 보낼 수 있었다 .

 

참으로 친절하고 고마운 친구였다 ,

 

 

 

 

 

 

 

 

 

 

 아직도 흔히 볼 수 있는 공중전화 박스 .


 

 

 

 

 

 

 

 

 철로 만든 방파제들은 얼마나 오래 되었던지 ...


 사진에 보이는 산 우측끝자락 ▽

그 너머에서 부터 쭈욱 이 길을 걸어오고 있다 .


 

 

 

 

점심을 하고난 후

몇시간을 현해탄 바다물을 바라보며

무한정 걷고 또 걸었다 .


2013 .04 .0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