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맥회향

§호남정맥27구간§ 빈계재 고동산 선암굴목재 보리밥집 홍골 송광사

수정산 2013. 6. 7. 18:17

 호남정맥 27구간 산행

 

햇빛 쨍쨍 내리쬐던 날

현충일 과 징검다리 연휴가 있어서일까?

예상보다 좀 늦은 11시20분 경 반계재 도착 .

여느때처럼 금노다지를 캐러가는지

애마에서 내려서기가 무섭게 산속으로 질주를 합니다 .

 

 

숲이있어 그늘을 만들어 줄것이라 생각했지만

사진에서 처럼 그 생각은 완전 벗어나

땅에 열기와 하늘열기 가 합쳐져 후끈합니다

 

 

 

 

후끈한 열기에 쫒겨

아주 쉽게

 511봉 삼각점을 찍습니다 .

 

 

 

 

 

 

간간히 불어주는 고마운바람

콧노래 부르면서 고동치 에 도착합니다 .

 

 

 

 

 

방금 걸어온 능선길 과 고동산을 오르는 호남벗님들 ..

 

 

 

 

저는 찔래꽃 향기 맡으면서 여유를 ..

 

 

 

고동치에서 고동산을 오르는동안

찔래꽃과 함께 했습니다 .

 

 

 

된비탈을 올라 고동산 정상석에 온 몸을 맡겨봅니다 .

 

 

 

 

 

 

 

못내 아쉬움으로 남아있는 진달래 꽃한송이

 

 

고동산 정상에서 숨을 고른 후

단숨에 달려와 이곳 시원한 바람에 쉬어갑니다 .

 

 

 

 

 

드디어 큰굴목재 도착.

호남정맥 상에 산행은 여기서 끝으로

지난주엔 여기서 장군봉에 올라 선암사 로 하산.

오늘은 송광사로 하산길을 잡아

기대에 부푼 승보사찰 답사에 다시 힘을 내어봅니다 .

 

 

후미그룹 일행들과 간만에 한 컷 !

 

송광사로 가는길에 피나물꽃이 예뻐서 ..

 

 

 

송광사 가는 계곡물에 세실언니

땀을 식혀봅니다 .

 

 

 

송광사만 염두에 두고 열씨미 걷고 있는데

그 유명한 보리밥집이 앞에 ..

잠시 시원한 물에 땀도 식히고 쉬면서

산중에서 곡차가 왜그리 맛있던지

정상주로 얼린맥주 한모금 마셔 본 국장님 .

여기서 바로 쏘아주셨으니 빚은 없습니다 .ㅋ

 

 

시원하게 잠시쉬며 다 왔나 햇드니

웬걸요 .다시 오름길에 송광사 까지 2.5 km 더 가야되다니 ~~ㅠㅠ

 

송광사 가는길엔 출렁다리도 있고요

배도사 대피소도 있습니다 .

 

다 왔다고 생각했는데 길은

점점멀어져 또 한번 휴식을 합니다 .

 

 

 

드디어 송광사 뒷 마당에 도착해서 뒤 돌아봅니다 .

장군봉 능선에서 부터 흘러내린 홍골 골짜기를

줄기차게 내려왔습니다 .

 

 

 

여기까지 산행하느라 수고했으니 지금부턴

각종 보물과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가 가득한

승보고찰로 유명한 사적 제 506호 송광사 답사로 이어집니다 .

 

2013 06 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