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맥 29구간
송치재 ~바랑산 ~문유산 ~점토봉 ~노고치 ~죽정마을 .
산행시간 ~~ 4시간 .
일주일 사이에 완전 여름산행 으로 뒤바뀐 힘든 산행였다.
특별한 조망도 없을뿐더러 벌목지대를 오를땐
더 마니 뜨꺼웠고 .오늘따라 바람도 낮잠을 자는지 소식이 없고 ..
그나마 문유산 정상에서 시원한 곡차 한모금이 ....
이른아침 만남의장소 에서
서울출발 딱 3시간 만에
산행지 송치재에 도착.
바랑산을 향해 출발한다 .
산행초반 부터 뜨겁다는 느낌이다 .
시간은 얼마 안 됐지만
몹시 뜨겁다. 지금 10시44분 .
꽃 한송이 담는동안
일행들은 저만큼 도망갔다 .
벌목지대 를 지나는 동안
땅에서 올라오는 열기가
숨을 멋게 하는 듯 하다 .
그래도 뒤를 한번 볼 만하다
방금전에 올랐던 바랑산에서 걸어온 능선이 바로보인다 .
앞쪽은 문유산 능선이다
어서 오라 손짓하지만 땅의 열기와 태양선에 지친다 .
완전 임도로 떨어졌다 다시 오른다 . (11시56분)
아주 조용한 숲속 길을 혼자 걷는다 . (12시23분 )
문유산정상 에 도착 .
정상에 열기는 더하다 .
뜨겁든 어째든 정상에서의 괘거는 즐겁다 .
(12시28분 )
정상에서 바라 본 주변경치 와 함께하고
그 곳에서 언능 그늘로 숨는다 .
노고치도착 13시44분 .
이곳에서 올라쳐야 할
훈련봉 과 닭봉 이
앞을 가로막고 있다
함께하신 회원10명 .
한 조가 되어 탈출을 한다 .
명산팀을 내려놓고 애마가 이동않고
이곳에서 대기중였기 때문에 그
유혹에 모두들 빠진셈이다 .
오늘산행 기점인
죽정마을 보호수 나무아래 앉으니
부러울것 없는 신선이 된 샘이다 .
한양 사람들을 만난 이곳 죽정마을 주민들께선
때는 이때다 싶었는지
묶은지를 양푼이에 내다주고 먹으라 하시더니
갑자기 벙개시장이 열렸다
각종 농산물을 내다놓으시곤 .. ..
암튼 내다놓은 농산물은
하나도 남김없이 모두 오늘산행팀에서 구매 완료했다
정맥산행을 하면서 마을주민과 함께
이렇듯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두번째 경험한다 .
한번은 정읍시 산내면 사교마을에서
오늘은 고성군 죽정마을 에서 이다 .
나 어릴때 떡꽃이라 불리던
흔하지않은 골담초나무 꽃이다 .
죽정마을 어르신 농시지으신 상추밭이다
덤으로 이 상추를 아낌없이 뜯어주셨으니
맛있게 먹겟습니다 .
어르신 고맙습니다 .
산행은 단축하고
고성군 죽정마을 어르신들과
함께한 시간이 재미있었던 하루였다 .
담구간에 오늘 잘려진 구간은 보충하기로 했다 .
2013 .05 .23 .
'◈호남정맥회향'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호남정맥27구간§ 빈계재 고동산 선암굴목재 보리밥집 홍골 송광사 (0) | 2013.06.07 |
---|---|
§호남정맥 28구간§죽정리 유치산 오성산 조계산장군봉 선암사. (0) | 2013.06.01 |
§호남정맥30구간§신선바위 갓꼬리봉 갈매봉 농암산. (0) | 2013.05.16 |
§ 호남정맥 31구간§따리봉 도솔봉 등주리봉 형제봉 월출봉 깃대봉 (0) | 2013.05.10 |
§호남정맥7구간§굴재 고당산 망대봉 여시목 복룡재 송곳바위 추령. (0) | 2013.0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