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북도

§이름 생소한 아름다운 섬 § 수우도

수정산 2013. 6. 26. 22:54

경남 통영시 사량면 수우도

 

한려수도에서 가장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사량면 수우도

유람선상에서 바라보는 섬 ,해안의 기암괴석 .

소문난 명성 만큼이나 멋진 풍광에 정말 놀라웠습니다.

 

봄이면 동백꽃으로 수를 놓아 동백섬이라 불리기도 했다는 이야기도 실감나고

섬의 형상이 소와같아서 수우도 란 지명이 유래 되었다는 설명과 함께

풍우의 작용으로 바위전체가 조형이며

균열및 요철의 미가 남해안에서 가장 뛰어난 곳이라는 흔히

해골바위라 알려져있는 수우바위에 숭숭한 모양의섬 .

특이한 모양의 바위들로 유난히 기암괴석이 많은 섬 수우도를 다녀왔습니다 .

 

 

아침07시 양재역 출발

10시40분 삼천포 어시장 주차장도착.

빙돌아 선착장으로 향하는 산우회원님들 ..

 

 

 

배타고 이 곳을 지날때 어린 흑염소 떼들이 놀고 있드만

백두봉 정상엔 어른염소 들이 등반을 나왔더라구요.

 

 

사진 가운데 란숙언니 덕분에 오늘 이곳을 동행. 큰기쁨 대만족 합니다 .

 

 

 

 

 

 

 

 

고래바위 정상을 향해 열씨미 전진중 입니다 .

 

 

 

더 이상 갈 수 없는 바위정상에 섰지요

여기가 고래바위라 했던가 ?잊어버렸음.

▽ 사진뒤로 희미한 곳이 사량도래요.

 

백두봉 가는 능선길 보이는 곳 넓은 바위에서

 낙남팀.호남팀.을 중심으로 한자리에 모여 점심을 하면서

우연치고는 참으로 반가운 얼굴들을 만나 반갑다는 인사와 함께

옛 이야기에 깔깔대소 즐거운 점심시간 후

무서운 암벽이 있으리란 생각은 전혀 안했습니다 .

이렇게 편할길을 가다 갑자기 나타난 암벽 줄타기 ..

 

 

 

 

 

 

 

 

 

 

 

 

 

 

 

 

 

 

 

 

 

 

  

 

 

 멋모르고 줄타기 바위타기 바위능선 타고 백두봉 도착했어요 .

 더 이상 갈 수 없는 백두봉에서 흑염소떼를 만나 니들은 바위를 어떻게 올라왔니?

대답없이 사람이 갈 수없는 언덕길로 살곰살곰 내려 가더라구요

 

 두 마리의 소가 입을 내밀어 물을 먹고 있는건가요?

 

 

 

 지금 보는 방향에선 거북이 모양같기도 하네요 .

 

 

 

 

 

 

 

 

 

 

 

 예전엔 동백이 많아 동백섬 이라 불렸다지요

 

 소의등을 타고 내려다 본 몽돌해변가로 꼬리를 틉니다.

 시원한 바다향기 마시며 날을것만 같은 느낌으로 ..

 

 

 

 작은 꽃게들도 빠른동작으로 뛰어 숨바꼭질 하고요 .

 

 

 

 몇시간 전. 삼천포에서 소우도에 입항한 일신호가 기다리고 있네요.

 

 

  아름다운 소우도랑 점점 멀어지는 아쉬움!

 

 

 

 

 

 

 

모든이들이 다 알고 있는 곳 소우도 너는  

사량도에 밀려  숨었다가 이제 나타난거니?

할만큼 빼어난 모슴으로

짧지만 맘놓고 한눈팔 수 없는

아주 요염한 채 당당하게 버티고 있는 소우도를

란숙언니 외 44명 .

각처에서 모였지만 약속이나 한듯이

탑승장소 양재역에서 낙남을 함께했던 산부님 일행.

호남을 함께하는 종남아제 일행.

란숙언니 일행 모두가 낯설지 않은 분위기로 방가했던 오늘 !

아름다운 한려해상 소우도! 그 너머에 사량도 추억을 꺼내보기도 했던..

아스라한 바위타고 올라선 백두봉 에서의 멋진 조망에 취한 ..

오늘을 함께했던 삼만냥 산우회 추억을 쉽게 잊지는 못할겁니다 .

 

2013 .06 .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