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초당산 선안봉 삼악산
경북 김천시 구성면 마산리 ~호초당산 (839.4) ~호초단맥분기봉 ~선안재 ~삼악산 (490)~수도곡마을 (상원리)
싸래기 눈발 날리는 우두령 가는 언덕길에 타고 간 큰차는 멈추워지고 오늘 호초당산 산행을 하려 새벽잠 설치고 달려나온 회원님들은 우루루 ~~ (10 : 42) 산행시작 할땐 회원님들이 많아 보이지만 약 10분도 안되 언덕만 치고 오르면 모두가 어디론지 사라지고 ..
따라가기 바쁘지만 언덕에 올라 뒤돌아서서 우두령에서 이어지는 백두대간길에 눈맞춤을 해본다 . 우두령에서 황악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산행때에도 눈이 엄청이도 쌓여 쾌방령 하산길에 힘들었던 기억이 살아난다 .
앞사람 발자욱 따라 올라서니 이름도 생소한 호초당산 푯말을 만난다 . 오늘 처음으로 걸린 표지와 삼각점을 확인하고 일부는 달봉을 답사하러 뽀너스 산행을 위해 나와는 상반된 길을 떠나고 난 예정대로 삼악산을 향해 후미조에 함께한다 .
호초당산 정상부에서 조망한 풍경들이다 양지바른 곳이라서일까? 진달래 꽃을 피울 봉우리도 생강나무 꽃봉우리도 새삼스러울 만큼 모습을 보여준다 .
그 후 한참을 된 비탈길 내려서서 임도를 만나 숨을 고르며 간단식을 하고 또 급경사길을 허둥지둥 앞사람 쫏아간다 . 바로 이 순간이다 . 뽕따기 하시는 분들의 기쁨만끽하는 순간을 포착할 수 있었다 . 우측으로 잘 나있는 길을 피해 언덕을 오르시기에 뒤따르던 난 길 잃을까 염려되어 무조건 따라갔더니 갑자기 엎드려 땅을 파신다 . 지도상에 선안봉 삼각점을 확인하시는 모습이다 .
청산수산악회 에선 오늘 호초당산 에 이름표를 걸어주고 여기 회원님들은 선안봉 이란 이름을 걸어주고.. ..
선안봉에서 인증삿을 하고 삼악산을 오르다 뒤돌아보니 오늘 올랐던 우측 맨끝봉 호초당산 능선들이 아름답게 펼쳐보이는 저 안에서.. 난 조금전까지 낙엽 쌓이고 험한 급경사길을 참으로 힘들게 내려왔건만 절로 감탄사가 ~~
순간. 오늘 마지막 오름길 삼악산 정상 도착한다 (13 :31 )
햇살 따사로운 마을길 한참을 내려오니 수도곡초등학교 정문 과 그 옆으로 경북유형문화재 제 67호 가례증해판본 (家禮增解板本) 전각이 있다 .↗
* 家禮增解板本 * 이 의조 선생이 관혼상제의 예법을 전국적으로 통일시키기 위해 영조 34년 (1758)에 <주자가례>에 우리나라의 여러설을 열거.증보. 해석하고 자기의 설을 첨가하여 영조 47년 (1771) 완성한 <가례증해초본> 이다 .
이 판목은 정조 16년 (1792)직지사에서 느티나무를 이용하여 김풍해 등이 3년의 작업에 걸쳐 정조 18년 (1794) 에 완성 하였다 . 이것은 총 475매의 목판으로 새긴 기술이 우수하고 보존이 잘 되어 가례 연구의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
-* 자료 출처 및, 참조 *- 문화재청 한국민족문화대백과.
* 방초정 *
조선 선조(재위 1567∼1608) 때 이정복이 조상들을 추모하기 위해 지은 2층 누각이다. 몇 차례의 화재와 홍수로 파손된 것을 정조 11년(1787)에 다시 지어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다. 방으로 만들어 꾸민 것이 특이하다. 가운데 부분에 사이기둥을 세우고 벽을 쳐서 문짝을 단 것인데, 뒷날 몇 가지의 구조물들을 첨가되어 구조상 어색한 점도 있다. 앞에는 커다란 연못이 꾸며져 있으며 그 안에 2개의 섬이 있다.
<자료 출처 및 참조 > 문화재청 한국 민족 문화 대백과
아름다운 방초정 연못을 끝으로 햇살 따사로운 곳에서 산행 마무리 ....(14 : 26 )
2013. 12.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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