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북도

§ 경북 김천 § 호초당산 선안봉 삼악산

수정산 2013. 12. 11. 17:18

 

호초당산 선안봉 삼악산

 

경북 김천시 구성면

마산리 ~호초당산 (839.4) ~호초단맥분기봉 ~선안재 ~삼악산 (490)~수도곡마을 (상원리)

 

 

싸래기 눈발 날리는 우두령 가는 언덕길에 

타고 간 큰차는 멈추워지고 오늘 호초당산 산행을 하려

새벽잠 설치고 달려나온 회원님들은 우루루 ~~ (10 : 42)

산행시작 할땐 회원님들이 많아 보이지만

약 10분도 안되 언덕만 치고 오르면 모두가 어디론지 사라지고 ..

 

 

 따라가기 바쁘지만 언덕에 올라

뒤돌아서서 우두령에서 이어지는

백두대간길에 눈맞춤을 해본다 .

우두령에서 황악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산행때에도

눈이 엄청이도 쌓여 쾌방령 하산길에 힘들었던 기억이 살아난다 .

 

 

 앞사람 발자욱 따라 올라서니

이름도 생소한 호초당산 푯말을 만난다 .

오늘 처음으로 걸린 표지와 삼각점을 확인하고

일부는 달봉을 답사하러 뽀너스 산행을 위해

나와는 상반된 길을 떠나고

예정대로 삼악산을 향해 후미조에 함께한다 .

 

 

 

 

 

호초당산  정상부에서 조망한 풍경들이다

양지바른 곳이라서일까? 진달래 꽃을 피울 봉우리도

생강나무 꽃봉우리도 새삼스러울 만큼 모습을 보여준다 .

 

  

그 후 한참을 된 비탈길 내려서서

임도를 만나 숨을 고르며 간단식을 하고

급경사길을 허둥지둥 앞사람 쫏아간다 .

바로 이 순간이다 .

 뽕따기 하시는 분들의 기쁨만끽하는 순간을 포착할 수 있었다 .

우측으로 잘 나있는 길을 피해 언덕을 오르시기에

뒤따르던 난 길 잃을까 염려되어 무조건 따라갔더니

갑자기 엎드려 땅을 파신다 .

지도상에 선안봉 삼각점을 확인하시는 모습이다 .

 

 

청산수산악회 에선 오늘 호초당산 에 이름표를 걸어주고

여기 회원님들은 선안봉 이란 이름을 걸어주고.. ..

 

 

 

선안봉에서 인증삿을 하고

삼악산을 오르다 뒤돌아보니

오늘 올랐던 우측 맨끝봉 호초당산

능선들이 아름답게 펼쳐보이는 저 안에서..

난 조금전까지 낙엽 쌓이고 험한 급경사길을

참으로 힘들게 내려왔건만 절로 감탄사가 ~~

 

 

순간.

오늘 마지막 오름길

              삼악산 정상 도착한다  (13 :31 )

 

 

 

 

 

 

 

 

 

 

 

 

 

 

 

 

 

 

 

햇살 따사로운 마을길 한참을 내려오니

수도곡초등학교 정문 과 그 옆으로

경북유형문화재 제 67호

가례증해판본 (家禮增解板本) 전각이 있다 .↗

 

* 家禮增解板本 *

이 의조 선생이 관혼상제의 예법을 전국적으로 통일시키기 위해

영조 34년 (1758)에 <주자가례>에 우리나라의 여러설을 열거.증보. 해석하고

자기의 설을 첨가하여 영조 47년 (1771) 완성한 <가례증해초본> 이다 .

 

이 판목은 정조 16년 (1792)직지사에서

느티나무를 이용하여 김풍해 등이 3년의 작업에 걸쳐

정조 18년 (1794) 에 완성 하였다 .

이것은 총 475매의 목판으로 새긴 기술이 우수하고

보존이 잘 되어 가례 연구의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

 

-* 자료 출처 및, 참조 *-  문화재청 한국민족문화대백과.

 

 

 

 

 

 

 

 

 

 

 

 

 

* 방초정 *

 

조선 선조(재위 1567∼1608) 때 이정복이 조상들을

추모하기 위해 지은 2층 누각이다.

몇 차례의 화재와 홍수로 파손된 것을 정조 11년(1787)에 다시 지어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다.

앞면 3칸·옆면 2칸 규모의 2층 다락집으로, 2층 가운데 1칸을

방으로 만들어 꾸민 것이 특이하다.

가운데 부분에 사이기둥을 세우고 벽을 쳐서 문짝을 단 것인데,

뒷날 몇 가지의 구조물들을 첨가되어 구조상 어색한 점도 있다.

많은 시인들이 정자에 올라 주변의 아름다운 경치를 노래한 시가 건물 안에 걸려있다.

앞에는 커다란 연못이 꾸며져 있으며 그 안에 2개의 섬이 있다.

건물·연못·나무의 배치 등은 우리나라 정원의 양식을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가 된다.

 

<자료 출처 및 참조 >  문화재청 한국 민족 문화 대백과

 

 

아름다운 방초정 연못을 끝으로

햇살 따사로운 곳에서 산행 마무리 ....(14 : 26 )

 

2013. 1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