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구치 현§柳井市 ~~光市 여행33일째(130425)

일본 도보여행 33일째

 

유정시 유정항 바로 앞

일본식 다다미방 여관에서 어제의 피곤을 풀고

여관에서 차려준 아침밥상을 받아 맛있게 먹고  

일행들은 어김없이 봇짐메고 길 떠나는

나그네 행상이 제법 몸에 배어

자연스레 일상이 되어

하늘빛 청정한 날에

행복의 나래를 펼치고자 길을 걸었으니 ~~

 

 

 

 

 

 

 

 

 

 오늘은 계속 해안을 끼고 걷느라

슈퍼를 못 만나 허기진 상태,

간신히 정식집 찾아 점심을 때운 후

휴식은 해변가에서 한참을...

 

 

 

 

 

 

 

 

 

 

 

 

 

 

 

 

 

 

 

 한참을 쉬어 다시 봇짐 메고~~

 

 

 

 

 

 

 

 

 

 

 

 

여행중에 날씨는 정말 쥑여 줄 만큼 좋았고 .

인격과 도덕이라는 틀속에 억매이지 아니하고

자유자재로 하루를 맘껏 떠들며 걷기를 반복해서

도보여행 32일째를 맞아 하루지난

삼월보름달을 나의 침상에서 내다볼 수 있는 행운을 얻었으니

나와 나의 가족들에게

그리고 나를 아는 모든이들에게

건강과 이 행복이 깨지지 않기를 기도 발원하면서

행복의 꿈나라를 향해

나만의 공간에서 조용히 오늘을 마무리 한다 .

 

2013. 04. 25. 음)3/16 여행33째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