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도보여행

§야마구치현§ 신남양역 → 방부역 여행35일째(130427)

수정산 2013. 8. 20. 17:15

일본 도보여행 35일째

 

어제 머물었던 신남양역 근처 청유 호텔에서

비상구 문을 잠궈놓은 관계로

호텔직원 호출해서 비상구를 열어 달라

부탁을 하는 번거러움으로  여행 35일째 아침을 맞는다 .

엘리베이터 타기를 거부하시는 스님땜시

숙소를 정할때도 비상계단을 사용할 수 있는지를

꼭 확인해야 하는 불편함은 있었지만

뭐 그런대로 벌써 34일째가 되었다 .

 

 

호텔식 아침으로 맛나게 아침을 먹은 후

배낭을 둘러 맨 일행들은 07시50분

은행나무 가로수 사이로 길을 재촉해 호텔을 빠져나간다 .

 

 

정확하게 2시간 40분 걸었다 .

 

가는길 개천에 찬란한 색상들의

잉어떼 묘기를 볼 수 있었다 .

빵조각을 던져주며

더 힘찬 묘기를 구경하느라

물속으로 고개를 한참동안 떨구고 있었다 .

 

제네들이 사람들 손에 잡혀가지 않는게 신기했다 .

일본인들은 본인께 아니면

 절대로 손대는 법이 없다는게

정말로 사실인가 보다 .

 

 

 

 

 농촌 풍경보면서 

한참 신나게 가는데

이번엔 도자기 축제에

먹거리 장터까지 섰다 .

울 일행들은 그냥 갈 수가 없어

어슬렁 거리며 구경을 하다가

스님말씀

이곳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때우자 하신다 .

총무 현영인

신바람나서 이것저것 골라골라 마구 산다 .

덕분에

길거리 장터에서 즉석 만든 튀김이랑 떡이랑

일본식 먹거리장터 식으로 점심을 때울 수 있었다 .

(13 : 35 )

 

 

 

 

 

여행 35일째를 보내는 오늘은

간식으로만 배를 채워가며 

어린이 야구장 둘러보기 

도자기 축제 둘러보기 등

메모는 되어 있으나 오후 3시17분에 담은

꽃사진을 끝으로 사진이 없으니

몇시에  어느곳에 투숙 했는지

3개월이 훌쩍 지난 지금

기억이 가물가물 한 채로 ..

현영이가 준비해 온 도시락 들고

스님방에 모두 모여 저녁을 먹고

숙소에 들어 여정을 풀었다는

나의 메모장을 인용한다 .

 

2013 .04.27. 여행35일째.(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