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보여행 35일째
어제 머물었던 신남양역 근처 청유 호텔에서
비상구 문을 잠궈놓은 관계로
호텔직원 호출해서 비상구를 열어 달라
부탁을 하는 번거러움으로 여행 35일째 아침을 맞는다 .
엘리베이터 타기를 거부하시는 스님땜시
숙소를 정할때도 비상계단을 사용할 수 있는지를
꼭 확인해야 하는 불편함은 있었지만
뭐 그런대로 벌써 34일째가 되었다 .
호텔식 아침으로 맛나게 아침을 먹은 후
배낭을 둘러 맨 일행들은 07시50분
은행나무 가로수 사이로 길을 재촉해 호텔을 빠져나간다 .
정확하게 2시간 40분 걸었다 .
가는길 개천에 찬란한 색상들의
잉어떼 묘기를 볼 수 있었다 .
빵조각을 던져주며
더 힘찬 묘기를 구경하느라
물속으로 고개를 한참동안 떨구고 있었다 .
제네들이 사람들 손에 잡혀가지 않는게 신기했다 .
일본인들은 본인께 아니면
절대로 손대는 법이 없다는게
정말로 사실인가 보다 .
농촌 풍경보면서
한참 신나게 가는데
이번엔 도자기 축제에
먹거리 장터까지 섰다 .
울 일행들은 그냥 갈 수가 없어
어슬렁 거리며 구경을 하다가
스님말씀
이곳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때우자 하신다 .
총무 현영인
신바람나서 이것저것 골라골라 마구 산다 .
덕분에
길거리 장터에서 즉석 만든 튀김이랑 떡이랑
일본식 먹거리장터 식으로 점심을 때울 수 있었다 .
(13 : 35 )
여행 35일째를 보내는 오늘은
간식으로만 배를 채워가며
어린이 야구장 둘러보기
도자기 축제 둘러보기 등
메모는 되어 있으나 오후 3시17분에 담은
꽃사진을 끝으로 사진이 없으니
몇시에 어느곳에 투숙 했는지
3개월이 훌쩍 지난 지금
기억이 가물가물 한 채로 ..
현영이가 준비해 온 도시락 들고
스님방에 모두 모여 저녁을 먹고
숙소에 들어 여정을 풀었다는
나의 메모장을 인용한다 .
2013 .04.27. 여행35일째.(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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