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북정맥 회향일
원당역 ~39번국도~현달산~고봉산~장명산~곡릉천
눈부시도록 맑고 청정한날에 한북정맥을 끝으로
9정맥중 8번째 회향을 맞게 되었습니다 .
2010년 10월03일 금남정맥을 시작으로 정맥길에 뛰어들긴 했지만
험하고 길고긴 여정 9정맥을 모두 뛰리라는 생각은 전혀 하지도 못한상태에서
한남정맥을 하면서부터 정맥길에 대한 매력을 느끼기시작 오늘에 이르러
1대간9정맥 약 3000km 대한 긴 여정을 마무리하는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
아직 호남 보충5구간을 뛰어야 하긴 하지만
연속으로 가야하는 정맥길은 오늘 여기서 모두 회향합니다 .
그동안 함께하신 모든분들께 머리숙여
정중히 인사올립니다 .
정말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
여기까지 오기를 얼마나 힘들었는지
정맥시작 약3년
2010.10 03 금남정맥 입재를 시작으로
오늘 2013.11.10 한북정맥 회향을 끝으로
그 세월이 한 10년은 지난 느낌입니다 .
오늘 산행을 함께한 모든분과
자리를 빛내주시려 일부러 추카의장까지 걸음하여 주신분을 포함
21명은 이곳에서 오늘 엄청 마시고 먹고 즐거움 배가 되었습니다 .
해냈다는 자부심 하나로
마냥 즐겁고 행복한 오늘이었습니다 .
아래사진들은 각 정맥마다 진사의 역활로
부지런하신 흥암님의 작품들입니다 .
아쉽게도 오늘따라 카메라 오작동이 많아
장명산 정상에서 멋진 포즈. 단체사진들이 없어졌다는 점입니다 .
정말 9정맥이란 길고 먼 거리를
힘들었지만 즐겁게 행복한 걸음으로
잘 버티어 왔습니다 .아직
호남 보충구간 몇개가 남아있긴 하지만요 .. ..
이렇듯 부족하지만
한북정맥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마무리 합니다 .
2013. 11 .10. 한북정맥 회향을 올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