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 강원 태백 § 용우이산 삼봉산 면산

수정산 2014. 5. 12. 20:13

강원 태백/경북 봉화

용우이산(900). 삼방산(1175). 면산(1246).

산행코스~계룡가든→용우이산→승지미목재→삼방산→지르뫼어이→알바코스면산

1009.3봉석개재

산행거리및 시간= 16km. 시간= 6시간7분. 회비= 이만원.

 

 

 

강원도와 경상북도 경계선까지 왔음.

통리재에서 낙동정맥팀을 내려주고 계룡가든을 가는방향 반대쪽 깊숙히 들어가있어

들머리를 약간 벗어나 이곳에서 차를 돌려 왔던길로 다시 패스.(명산팀만)

저기 철도끝(경북본점) 이라고 씌였던것 같던데...

 

황지천 작은다리를 건너 계룡가든 앞에서 산행들머리 시작.(10: 28)

 

출발5분도 안되 깊은 산중 .

이제 새싹 예쁘게 돋아나는 숲속으로 진입.

연둣빛향기!! 기분도 맘도 설레이기 시작함.

용우이산 정상도착. (11 :07)

낙엽쌓인 언덕길 치고 올라 겨우 능선길 만나 룰루랄라~

갑자기 앞서가던 대장님 고함소리에 놀라 두리번하다 마주친 용우이산 정상석!

 

 

 

 

깊은 산중에 고목나무들~~

 

요것은 둘굴레 꽃인가?

자세히 모름.△

 

이름모르는 꽃과

다래넝쿨 길.

이런길 헤메느라 ~~

 

 

 

이름모르는 신기한 야생화.△

저 높은곳엔 겨우살이가~~△

 

 

이제 겨우 철죽 만났는데 삼방산정상 도착. (12 :57)

넘 쉽게 올랐나 싶은맘에 두다리 쭉 뻗고 

빵 하나 먹으며 이제 하산길만 남은거죠? 빵 빵 ...

대장님 왈 이제부터 올라가야지 뭔소리래??

어메 미쵸~~어디로요? 면산!!

아니 여서 석포교로 하산하는거 아녀요? 맞는데

그리가봤자 볼거리가 없대요.

 

 

길게 한숨 내품으며 낙동할때 끝없이 걸었던 면산을 떠올리며

이곳에서 오르면 금방 가겠지 했드니 역쉬 면산은 어디서 오르나 먼산일 수 밖에~~

지금부터 알바시작 ~~

길아닌 길이기에 이름모르는 신기한 꽃들도 더 많아 . . .

바쁜 발걸음은 자꾸만 멈춰지고 ~~

 

 

 

 

 

 

 

몇개의 고개를 오르고 내리고 반복하여 나타난 삼각점 .

와! 이젠 다 왔나보다 하고 목 길게 빼고보니

산죽을 깔꼼하게 정리한 가운데 면산 이정석.정면으로 마주한다.

정맥팀 과 무전을끝낸 대장님 왈~~

토산령에서 탈출구를 열어줘 일부는 탈출.

선두조는 진작에 면산 통과.

후미조는 약 40분후 도착할꺼라구. . .

갑자기 웬 여유 . . .

두다리 쭈욱뻗고 남은간식 비우기~~~ㅎㅎ

 

이제 남은거리 4.2km 만 가면 오늘산행 끄읏!!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석개재를 향해 출발. (15 :02)

 

 다시는 정맥상에 면산을 올일이 없을 줄 알았는데

삼봉산 명산을 하고 이어지는 면산을 하게 된 영광을 얻었음.

그래서일까 지금부턴 길도 조쿠 철죽축제도 이어지고

연둣빛 연록색들이 춤을추는 길을 바람과함께 룰루랄라~~ 

 

지금 면산엔 유난히 맑고 밝고 선명한 색상들의 철죽이 한창임.

을마나 곱고 예쁘던지. . .

 

 

 

 

 

오늘 선두대장님은

봇짐메고 길 떠나는 수행자같은 모습으로 . . .산행자는

뒤따르며 쎌카놀이에 흥이나고~~

 

 

 

 

 

 

 

 

 

 

 

석개재 산행 끄읏. (16 : 35)

 

이렇게 명산팀 따라 나선길은 본의 아니게~~신바람!!

낙동정맥 면산 하면 한번쯤 왔던 사람들은 모두 고개를 절래절래 하는 면산을

다시한번 올라 표현하기도 어려운 철죽길을 걸으며 지금 면산엔 이랬노라고~~

용우이산 에서 삼봉산도 길이 희미해 어려웠지만

삼봉산 정상을 쉽게 오를 수 있었기에

면산을 겁없이 따라나서 GPS 키고 길찾기에 수행을 마니하신

대장님께 이자리를 빌어 고맙고 감사하단 말씀 올립니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2014. 05.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