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원 영월§ 회봉산 외솔배기산 작은매봉산

수정산 2014. 5. 24. 00:14

강원 영월

회봉산 외솔배기산 작은매봉산

산행코스~두덕동 두산교→ 회봉산→ 삼각봉→ 외솔배기산→ 작은매봉산→ 소치→ 산천가→ 사게절농원→ 한아름농원→ 두산1리 마을회관 앞.

산행거리는 모름. 산행시간은6시간 16분. 회비는 만팔천원.

서울에서 2시간30분 달려간 영월 신림면 두산교.

천수산 전원주택 앞 을 가로질러 산행 시작합니다.(9 :30)

 

 

묘목이 심어져 있는 밭뚝 끝자락부터  된비알길 시작해서

낙엽쌓인 길아닌길 개척 산행하며 포개져있는 바위능선에 올라 숨을 고르고 (10 :08)

 

 골짜기를 휘돌아 올라서니 멋진 회봉산정상석 과 마주합니다.(10 :26)

 

 

 

 

 

 

 

 

 

 

 

 회봉산정상 에서부턴 노송 소나무들과 대화하며 쎌카놀이로

지루한 줄 모르게 편안한길 걸어 삼각봉에 도착합니다.(11:37)

 

 작은봉 치고 내려와 갑자기 이렇게 좋은길이 나타나

이게 웬 횡재일까 신나게 가다가 ~~

 

에감이 이상해 회장님께 전화를 하는 법석을치다

여기 유명한 두분을 깊은 산중에서 만났으니 이 얼마나 반갑고 놀라운 일입니까?

세상에 이런일도 있습니다.

회장님을 안정시켜 가시라하고 전 오늘 계획에도 없는 5.542째 산을 오르신

대 선배님들을 따라 길인지 산인지 돌인지 바위인지도 모를 산행을 이어갑니다.

 

 

 

 

 

 

 5.442번째 시그널을 달고 잠시 쉬시며 하시는 말씀.

지금부턴 길없은 개척 산행입니다. 완전 미초요 정말. ..(14 :03)△

아래나무를 만날때 겨우 하늘을 보앗는데 그 시간 벌써 (14 :45)

 

 임도에 내려서기까지 (14 :57)

약 한시간을 완전 미로찾기 대회하듯 산속을 헤메고 나오니

대광명을 얻은 듯 하늘도 땅도 모두 내것인듯 . . .

 

 

 

 

 

 고생했다고 매발톱꽃들이 길가에 나란히 서서 환영을 하는

시원한 솔향 맡으며 계곡물소리 들으며 이 길을 한참을 걸었지요.

 

 

 

 

 

 

 

 

 

약 40분 걸어서 여기까지 왔는데 양쪽에 모두 두산리 마을회관이 있어

1호차는 두산2리 마을회관. 2호차는 두산1리 마을회관 앞에 .

저는 1호차이긴 하나 해를 앞으로 안고 가려하니 얼마나 뜨겁던지

함께하신 한현우 선배님께서 2호차로 가서 기다리면 된다 하시기에 그냥따라가다

탐스런꽃길을 좀더 걸어서 2호차랑 만남으로 오늘 5.542번째 산을 오르신

한현우 선배님과의 빡쎈산행 마무리 합니다. (13 :46)

 

 

 

산속에선 더운줄도 모르고 따라다니느라 정신없었는데

임도를 만나 아스팔트길로 접어들어서야 오늘 날씨가 얼마나 더웠다는걸

실감할 수 있었던 하루가 어쩌면 산속에 미아가 될 수도 있었던 하루이기도 했습니다.

오늘 원래코스 기념.

매봉산과 응봉.

2014. 05. 22.